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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포도 품종] 시라, 쉬라즈(Syrah, Shiraz) / 한국음식과 찰떡궁합 이 포도는 두 개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시라(Syrah), 호주에서는 쉬라즈(Shiraz)라고 부릅니다. 이 포도는 프랑스 론지방에서 호주로 넘어갔지만, 지금은 호주 와인의 대표 품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쉬라즈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쉬라즈'라고 부르겠지만, 프랑스 론 지역의 와인을 이야기할 때는 '시라'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1. 원산지쉬라즈의 원산지는프랑스 남동부의 론(Rhone)입니다. 이란에 쉬라즈(Schiraz)라는 도시가 있는데 이곳이 쉬라즈 포도의 원산지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프랑스 연구팀이 1998년에 연구한 결과, 쉬라즈는 프랑스 론 지역에서 자라던 두 가지 포도(Durezza, Mondeuse Blanche)의 교배..
[코스트코 와인 추천] 소피 바롱 그랑 리저브 브뤼(Sophie Baron Grande Reserve Brut Champagne N.V) 생산지: 프랑스>샹파뉴 생산자: Baron - Fuente 포도: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샤르도네, 피노누아 구입시기: 2022년 여름 구입가격: 3만 원대 중반 시음일: 2023년 5월 가성비 와인으로 제법 유명한 와인이다. 4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마실 수 있는 샴페인이라니! 샴페인을 좋아는 하지만 비싼 가격에 자주 샴페인을 접하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아주 고마운 샴페인이다. 게다가 코스트코에 가면 상시 있으니 구매하기도 쉽다. 그럼 맛은 과연 어떨까? Vivino 평점: 3.7 / 5.0 Wine Searcher 평점: 88 / 100 내 시음평: 아주 깔끔한 맛의 샴페인이다. 달콤한 과실맛과 산뜻한 산미가 튀지 않고 적당히 어우러져서 구조감이 좋다. 샴페인 특유의 기포도..
[와인 추천] 샤또 몽페라 화이트 2016(Chateau Mont-Perat Blanc 2016) 생산지: 프랑스>보르도 생산자: 데스파뉴 포도: 소비뇽블랑(80%), 세미용(20%) 구입시기: 2022년 가을 구입가격: 2만 원대 중반 시음일: 2023년 5월 '신의 물방울' 와인으로 널리 알려진 샤또 몽페라 와인. 와인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이름은 들어보았을 만한 와인이다. 신의 물방울에 소개된 와인은 레드이지만, 이번에 마신건 샤또 몽페라 화이트다. 레드도 예전에 마셔보았지만, 생각보다 별로(?)였던 맛에 기록도 남기지 않고 지나갔던 기억이 있다. 그럼 화이트는 어떨까? 레드에 실망한 마음을 보듬어 줄지 기대된다. Vivino 평점: 3.6 / 5.0 Wine Searcher 평점: 88 / 100 내 시음평: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와인답게 깔끔한 맛을 낸다. 처음 코르크를 열었을 ..
[강화 여행지 추천] 강화고인돌공원, 강화역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날씨 좋은 어느 봄날 휴일 아침. 예정에도 없던 강화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목적지는 강화도. 요즘 아이가 역사만화책을 보면서 역사에 푸욱 빠졌는데, 얼마 전부터 고인돌을 직접 한 번 보고 싶다고 해서 학습여행(?)을 떠나봅니다. 고인돌을 보기 위해서는 강화 고인돌 공원으로 가시면 됩니다. 티맵에는 강화 고인돌 공원이라고 나오지 않고 '강화 고인돌'이라고만 나오니 참고하세요. 고인돌을 보시고 바로 옆에 있는 강화 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을 보시면 됩니다. 1. 강화 고인돌 공원(강화 고인돌 유적) https://www.ganghwa.go.kr/open_content/museum_history/inform/location.jsp 찾아오시는길 | 강화군 역사 박물관>박물관 이용 버스 이용시 버스이용시 군..
[와인 포도 품종] 피노누아 (Pinot Noir, 남들과 섞이기 싫어하는 고고한 포도) 피노누아로 만든 와인은 마트에서도 쉽게 보이지 않는데다, 까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샤도네이 같은 포도 품종에 비해 많이 재배되지 않는 포도라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번 피노누아 와인에 눈을 뜨게 되면, 그 우아한 맛에서 빠져 나올 수 없게 됩니다. 우아한 맛을 내는 피노누아는 다른 와인과 함께 블렌딩 되지 않고 단일 품종으로 대부분 와인을 만듭니다. 남들과 함께 하기 싫어하는, 이렇게 고고한 피노누아는 어떤 포도일까요? 1. 원산지 피노누아 원산지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입니다. 원산지답게 피노누아 와인은 부르고뉴산이 최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뉴질랜드, 칠레, 남아공 등에서도 피노누아를 재배하고 와인을 만들고는 있지만, 다른 포도 품종과 달리 피노누아 와인은 원산지의 명..
[와인 추천] 뛰느방 배드보이 2016 (Thunevin Bad Boy 2016) 생산지: 프랑스>보르도>쌩 떼밀리옹 생산자: 뛰느방(Thunevin) 포도: 멜롯, 카베르네 프랑 구입시기: 2022년 여름 구입가격: 3만 원대 초반 시음일: 2023년 5월 Vivino 평점: 3.8 / 5.0 Wine Searcher 평점: 88 / 100 내 시음평: 메를로(Merlot)를 주품종으로 까베르네 프랑을 약간 블렌딩 하여 만든 와인이다. 아래에서 따로 소개하겠지만 이 와인은 프랑스 가라지 와인(Garage Wine)으로 유명한 장 뤽 뛰느방(Jean-luc Thunevin)이 생산한 엔트리급 와인이다. 유명한 생산자의 와인이라 기대하고 마셨지만, 내 기대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메를로를 주품종으로 한 와인답게 목 넘김은 부드러웠지만, 향이나 맛 모두 평범해서 별다른 특징을 발견하지 ..
[와인 포도 품종] 메를로, 멀롯, Merlot (또 하나의 레드와인 대표선수) 다른 포스팅에서 까베르네 소비뇽을 레드와인 대표선수라고 했는데, 메를로도 레드와인계에서 까베르네 소비뇽에 버금가는 대표적인 역할을 하는 포도라 '또 하나의 대표선수'라고 적었습니다. 까베르네 소비뇽과는 숙명의 라이벌 관계에 있는 포도입니다. 1. 원산지 이 포도품종은 발음하기도 까다롭습니다. (물론 대부분 포도 품종이 그렇습니다만....) 프랑스식 발음으로는 메를로라고 쓰이고, 영어 발음으로는 멀롯이라고 한답니다. 저는 이 포도의 원산지가 프랑스 보르도 지방이니 프랑스 발음인 메를로로 적겠습니다. 2. 특징 이 포도는 까베르네 소비뇽에 비해 조금 더 일찍 수확하는 품종입니다. 조금 일찍 수확해서 그런지 까베르네 소비뇽에 비해 탄닌이 적어서 마시기에 덜 묵직하고 약간 가벼운 맛이 날 수도 있습니다. 까베르..
[와인 포도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 레드와인 포도의 대표선수 까베르네 소비뇽은 레드와인을 만들어 내는 포도 중의 대표선수입니다. 물론 이 포도로 만든 와인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동의하지 않으시겠지만, 와인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이름의, 가장 널리 알려진 포도품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까베르네 소비뇽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원산지 까베르네 소비뇽(Carbernet Sauvignon)의 원산지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이며, 지금은 미국, 칠레, 호주,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2. 특징 까베르네 소비뇽은 알갱이가 작고 껍질이 두껍습니다. 추위와 병충해에 강해 비교적 재배하기 쉽고, 타닌과 산도가 많아서 장기숙성을 요하는 와인 만들기에 적당합니다. 키우기 쉽고, 와인 만들기에 적당한 맛도 가지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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