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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포도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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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포도 품종]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산뜻함의 끝판왕) 소비뇽 블랑은 샤르도네와 함께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포도 품종입니다. 샤르도네가 약간 묵직한 맛을 내는 포도라면, 소비뇽 블랑은 묵직함보다는 산뜻한 맛이 강한 포도입니다. 함께 할 적당한 안주가 마땅하지 않고 입맛이 없을 때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와인 한 잔 마시면, 잃었던 입맛도 다시 돌아온답니다. 소비뇽 블랑은 특히 풀향기 물씬 나는 봄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창한 봄날, 파릇파릇 돗아나는 잔디 위에 돗자리 하나 깔고 앉아, 풀냄새 나는 소비뇽 블랑 한 잔 마셔보세요.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1. 원산지 원산지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으로, 소비뇽 블랑이란 이름은 프랑스어 sauvage(야생의)와 blanc(흰 색)이란 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프랑스에..
[와인 포도 품종] 샤도네이, 샤르도네 (다양한 얼굴을 가진 화이트와인의 여왕) 화이트 와인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포도는 누가 뭐라 해도 샤도네이(Chardonnay)일 겁니다.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포도이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화이트 와인 품종입니다. 이 포도도 역시(다른 와인 포도품종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발음하느냐에 따라 샤도네이, 샤르도네로 읽힐 수 있는데요, 저는 이 포도의 원산지인 프랑스의 발음을 기준으로 샤도네이로 쓰기로 하겠습니다. 자, 그럼 화이트 와인 포도의 여왕인 샤도네이는 어떤 포도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원산지원산지는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으로, 화이트 와인 품종인 구에 블랑(Gouais Blan)과 레드 와인 품종인 피노 누아(Pinot Noir)가 자연적으로 교배되어 나온 포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늘한 기후..
[와인 포도 품종] 시라, 쉬라즈(Syrah, Shiraz) / 한국음식과 찰떡궁합 이 포도는 두 개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시라(Syrah), 호주에서는 쉬라즈(Shiraz)라고 부릅니다. 이 포도는 프랑스 론지방에서 호주로 넘어갔지만, 지금은 호주 와인의 대표 품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쉬라즈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쉬라즈'라고 부르겠지만, 프랑스 론 지역의 와인을 이야기할 때는 '시라'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1. 원산지쉬라즈의 원산지는프랑스 남동부의 론(Rhone)입니다. 이란에 쉬라즈(Schiraz)라는 도시가 있는데 이곳이 쉬라즈 포도의 원산지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프랑스 연구팀이 1998년에 연구한 결과, 쉬라즈는 프랑스 론 지역에서 자라던 두 가지 포도(Durezza, Mondeuse Blanche)의 교배..
[와인 포도 품종] 까베르네 소비뇽, 레드와인 포도의 대표선수 까베르네 소비뇽은 레드와인을 만들어 내는 포도 중의 대표선수입니다. 물론 이 포도로 만든 와인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은 동의하지 않으시겠지만, 와인을 즐기지 않는 분들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이름의, 가장 널리 알려진 포도품종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까베르네 소비뇽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겠습니다. 1. 원산지 까베르네 소비뇽(Carbernet Sauvignon)의 원산지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이며, 지금은 미국, 칠레, 호주, 이탈리아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널리 재배되고 있습니다. 2. 특징 까베르네 소비뇽은 알갱이가 작고 껍질이 두껍습니다. 추위와 병충해에 강해 비교적 재배하기 쉽고, 타닌과 산도가 많아서 장기숙성을 요하는 와인 만들기에 적당합니다. 키우기 쉽고, 와인 만들기에 적당한 맛도 가지고 있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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