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30대에 은퇴한다. 조기은퇴의 꿈. FIRE족이 되고 싶다.

요즘 파이어(FIRE, Financal Independence Retire Early)족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삶인데 누군가가 아주 멋진 용어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웹서핑 중 의미 있는 기사가 보여서 퍼왔습니다.  별로 좋아하지 않는 신문사지만, 기사 내용은 제가 알고 싶었던 내용이라 이곳에 공유합니다.  바쁘신 분들을 위해 간단히 요약하자면,

 

유명 경제유튜버 강환국 씨가 조기 은퇴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애, 차, 개'를 가져서는 안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애, 차, 개'는 '아이, 자동차, 반려동물'을 이야기합니다.  저는 이중에 두 개나 가지고 있는데, 조기 은퇴 꿈을 버려야 할까요?

기사는 조기은퇴에 성공했고 준비 중인 사람들을 소개합니다. 

 

# 사례 1.

패션브랜드 매장을 운영하던 자매 2명.  조기 은퇴를 위한 목표자산 설정한 5억을 모으기 위해 출퇴근은 대중교통으로, 즐겨하던 해외여행과 스키장도 끊는 절약 끝에 5억 모으기에 성공, 30대 후반에 조기 은퇴에 성공한다.  지금은 파이어 경험담을 담은 유튜브와 관련 책도 내는 등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다.  

 

# 사례 2. 

공기업에 다니는 30대 초반 A씨는 마흔 살까지 15억을 모아 은퇴를 꿈꾸는 예비 파이어족이다.  이를 위해 블로그에 글쓰기, 좌담회 참석 등 단기 알바를 부업으로 하며 열심히 돈을 모으는 중이다.  이외에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쉬는 날에도 회사 구내식당에서 밥을 해결하고, 회사 근처 4평짜리 원룸에서 생활중이다. 

 

# 사례 3. 

6년차 직장인 이 모 씨는 35세까지 3억을 모아 은퇴하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번역 아르바이트, 블로그 등을 운영하며 퇴사 후를 위한 수익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휴대폰은 알뜰요금제로 바꾸고, 중고로 산 경차를 타고 다녀 지출도 대폭 줄였다. 

 

1999년 미국 트리니티 대학 교수 3명의 연구논문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조기 은퇴 후 30년 동안 안정적으로 살 수 있는 금액은 100만 달러(약 11억 원)라고 한다.  이미 20년이 지난 논문이 하는 이야기이니, 2021년 현재는 11억 원으로 택도 없을 것 같다.    11억 원 계산근거는 '4%의 법칙'에 따른다. 

 

'4%의 법칙'이란 자신의 연 생활비 25배를 모으면 파이어족이 가능하다는 것. 30년간 4%만 인출했을 때 돈이 사라지지 않을 확률이 98%였다는 트리니티 연구에 기초한다. 

 

제가 꿈꾸는 조기은퇴는, 지금 다니는 직장을 그만두고 평소 하고 싶었던 일을 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적지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즐겁게 돈을 벌며 행복하게 살고 싶은 거죠. 그래서 목표로 하는 자산은 많지 않습니다만, 용기를 실행하는게 쉽지는 않네요.  가장의 길은 힘듭니다. 

 

기사의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0/12/05/MSPBR2NJUNCT3JSBMORG6Z6N2M/  

‘애·차·개’ OUT… 우리는 30대에 은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