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마셔본 와인 기록 (잊지 말기!)

(23)
[코스트코 와인 추천] 커크랜드 말보로 소비뇽블랑 2022(Kirkland Marlborough Sauvignon Blanc) 오늘 소개할 와인은 내가 사랑하는 가성비 와인 중 세 손가락에 드는 가성비 최고의 와인이다. 배춧잎 한 장으로 이렇게 맛있는 가격을 맛볼 수 있다니! 내가 코스트코 멤버십을 포기 못하게 만드는 놈들 중 하나. 배우 하정우 씨가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언급해서 더욱 유명해진 와인이다. 생산지: 뉴질랜드>남섬>말보로 생산자: 커크랜드 포도: 소비뇽블랑 구입시기: 2023년 여름 구입가격: 1만 원대 초반 마신날: 2023년 10월 Vivino 평점: 3.8 / 5.0 Wine Searcher 평점: 89 / 100 네가 마신, 말보로 지역에서 나온 소비뇽블랑은 다 맛있었다. 내가 소비뇽블랑을 워낙 좋아해서 나의 주관적인 평이 들어갈 수도 있지만,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은 자타 공인 세계에서 손꼽히는 소비뇽블랑 산지..
[와인 추천] 텍스트북 까베르네 소비뇽 나파밸리 2019(TEXTBOOK Cabernet Sauvignon Napa Valley 2019) 텍스트북 와인은 제법 이름이 널리 알려진, 유명세가 있는 캘리포니아 와인이다. '텍스트북(교과서)'이라는 이름 떼문인지 캘리포니아 와인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한 번쯤 마셔봐야 하는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와인의 교과서(?)라니 안마시고 지나칠 수가 없다. 생산지: 미국>캘리포니아>나파밸리 생산자: 텍스트북 와이너리 포도: 까베르네 소비뇽(91%), 멀롯(9%) 구입시기: 2022년 여름 구입가격: 5만원대 초반 마신날: 2023년 9월 Vivino 평점: 4.1 / 5.0 Wine Searcher 평점: 90 / 100 첫 잔을 마셨을 때는 '음.....생각보다 별로인데' 라는 느낌을 받았다. 약간 싱겁게 느껴지면서 끝맛에는 약간의 알콜향이 묻어 나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텍스트..
[코스트코 와인 추천] 커크랜드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2020 (Kirkland Chianti Classico Reserva 2020) 와인을 마시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가장 만만하게(?}) 즐겨마시던 와인이 병목에 DOCG 스티커가 붙어있던 이탈리아 와인이었다. 와인을 잘 모르던(지금도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당시에도, DOCG 스티커가 붙어있는 키안티 와인은 내 입맛에 맞는, 맛있었던 와인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막상 와인을 즐겨미시게 되면서 자주 마시지 않게 되었던 이탈리아 키안티 와인을 오랜만에 마셨는데, 그동안 멀리 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생산지: 이탈리아>토스카나>키안티 클라시코 생산자: 커크랜드 포도: 산지오베제(80% 이상) 구입시기: 2023년 봄 구입가격: 1만원대 초중반 마신 날: 2023년 9월 산지오베제로 만든 와인은 ..
[코스트코 와인 추천] 샤또 생 미셸 드라이 리슬링 컬럼비아 밸리 2020(Chateau Ste. Michelle Dry Riesling Columbia Valley) 이름에 샤또(Chateau)가 들어있어, 얼핏 보면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온 와인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샤또 생 미셸은 미국 북서부에 위치한 워싱턴주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이 와인은 내가 와인을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한 때부터, 와인을 사러 마트에 가면 꼭 빼놓지 않고 장바구니에 넣어 오는 필수 품목인데, 이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인 정말 훌륭한 맛에 어울리지 않는(?) 착한 가격 때문이다. 생산지: 미국>워싱턴주>컬럼비아 밸리 생산자: 샤또 생 미셸 포도: 리슬링 구입시기: 2022년 가을 구입가격: 1만원대 초반 마신날: 2023년 8월 서늘한 기후와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리슬링은 독일이 원산지로,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추운 지역에서 재배한 리슬링으로 만든 와인은 강한 ..
[와인 추천] Quilt Napa Valley Fabric Of The Land 2019 (퀼트 나파밸리 패브릭 오브 더 랜드 2019) 오늘 소개할 와인은 나파밸리 퀼트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패브릭 오브 더 랜드'라는 이름의 블렌딩 와인이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블렌딩 와인은 하나의 포도 품종이 아닌 여러 포도를 섞어 만든 와인입니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 대표적인 블렌딩 와인입니다.) 이름이 참 길다? 굳이 해석해 보자면, '땅의 기본구성요소'쯤 되려나? 아마도 나파밸리의 퀼트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주요 포도들로 만든 와인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이지 않았나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잘 만들어진 블렌딩 와인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와인의 구조감이다. 그럼 오늘 소개할 와인은 어떤 맛을 보여주었을까? 생산지: 미국>캘리포니아>나파밸리 생산자: 퀼트 와이너 포도: 멀롯, 진판델, 쁘띠 시라, 쁘띠 베르도 구입시기: 2022..
[코스트코 와인 추천] 부브레 화이트 와인(Vouvray Les Coteaux Tufiers 2020) 프랑스 와인 하면 대부분 보르도나 부르고뉴가 떠오르지만, 프랑스에는 이 두 유명한 지역 외에도 가성비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들이 많다. 그중의 한 곳이 오늘 소개해 드릴 와인을 생산한 부브레가 위치한 루아르 밸리다. 보르도와 부르고뉴 지역을 제외한 프랑스의 다소 덜 유명한(?) 지역에서 생산한 와인을 잘 고르면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슈냉블랑 포도로 만든 부브레 와인도 그중 하나다. 생산지: 프랑스>>루아르밸리>부브레(Vouvray) 생산자: Les Coteaux Tufiers 포도: 슈냉 블랑(Chenin Blanc) 구입시기: 2022년 겨울 구입가격: 1만 원대 중반 시음일: 2023년 6월 슈냉블랑은 샤르도네와 소비뇽 블랑의 위세에 눌려 그다지 유명세를 떨치지는 못하는 청..
[코스트코 와인] 트레스 피코스 가르나차 2019(Tres Picos Garnacha 2019) 스페인 와인은 낯설다. 프랑스 와인처럼 고급져 보이지도 않고, 칠레나 미국에서 생산하는 신대륙 와인처럼 가성비가 좋을 것 같지도 않은 그냥 그런저런 와인이다.(순전히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스페인 와인 애호가분들은 그냥 넘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일단 와인을 만드는 포도 품종부터 우리에게 친숙하지 않다. 오늘 소개할 와인을 만든 가르나차와 템프라니요가 스페인을 대표하는 포도 품종이다. 스페인은 유럽 대륙 남쪽에 위치한, 여름이 매우 무더운 나라로 풀바디 와인을 만들기 적합한 포도를 재배한다. 그래서 스페인산 레드 와인은, 와인을 많이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부담스러을 수도 있다. 그럼 과연 오늘 소개할 와인, 트레스 피코스는 어떨까?생산지: 스페인>캄포 데 보르하(Campo de Borja) 생산자: ..
[코스트코 와인 추천] 집 집 락 쉬라즈 2021(Jip Jip Rocks Shiraz 2021) 생산지: 호주>남호주>패더웨이(Padthaway) 생산자: Bryson Wines 포도: 쉬라즈 구입시기: 2023년 5월 구입가격: 1만 원대 중반 시음일: 2023년 6월 쉬라즈로 만든, 1만 원대 중반으로 살 수 있는 저렴한(?) 호주산 와인이다. 쉬라즈의 원산지는 프랑스 남부 론 지방이지만, 이제는 호주가 원산지를 넘보는 쉬라즈의 왕국이 되었다. 와인병에 붙은 금메달 은메달 스티커가, 적지 않은 와인대회에서 상을 받은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와인 맛도 화려한 수상이력(?)에 걸맞게 훌륭할까? Vivino 평점: 3.7 / 5.0 Wine Searcher 평점: 87 / 100 내 시음평: 역시 여러 와인대회에서 상을 받은 와인답다. 쉬라즈 특유의 검붉은 과실의 아로마를 강하게 느낄 수 있지만, 저..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