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셔본 와인 기록 (잊지 말기!) (27)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스트코 와인 추천] 투핸즈 호프스 앤드 드림즈 2021(Two Hands Hopes and Dreams 2021) 생산지: 호주>맥라렌 밸리(McLaren Vale)생산자: Two Hands Wines포도: 카베르네 쇼비뇽, 쉬라즈구입시기: 2022년 가을구입가격: 3만원대 중반마신날: 2024년 8월 투핸즈 와인의 명성은 익히 들어왔지만, 왠지 마음이 당기지 않아서 쇼핑 카트에 넣을 생각을 하지 않았었는데, 어느 날 홀린 듯(?) 이놈을 집어오고 말았다. 이 와인은, 코스트코에서 모셔온 후에도 와인셀러에만 보관해 두고 있다가 며칠 전에야 코르크 마개를 열었는데 생각 이상의 맛에...'왜 이제야 먹었지'란 생각을 하게 된 놈이다. Vivino 평점: 3.8 / 5.0Wine Searcher 평점: 89 / 100 와인 맛은?: 이미 앞에서 운을 띄었지만, 한 마디로 이 와인은 맛있다. 3만원 대의 와인이지만, 이.. [코스트코 와인 추천] 알베르 비쇼 부르고뉴 샤도네이 2018(Albert Bichot Bourgogne 2018) 생산지: 프랑스>부르고뉴생산자: 알베르 비쇼(Albert Bichot)포도: 샤도네이구입가격: 2만 원대 초반시음일: 2024년 7월 Vivino 평점: 3.9 / 5.0Wine Searcher 평점: 82 / 100 와인 맛은: 한마디로 무난한 맛이다. 너무 무난해서 별다른 특징이 느껴지지 않는다. 부르고뉴에서 만든 샤도네이 와인답게 약간의 산뜻한 맛과, 그 산뜻함을 뒤에서 살짝 잡아주는 아주 약간의 드라이함이 와인의 중심을 잡아준다. 좋은 말로 하면 발란스 또는 구조감이 썩 좋다고 표현할 수 있겠고, 솔직히 표현하자면 이도 저도 아닌 맛이다. 캘리포니아에서 만든 샤도네이 와인의 묵직함과 진한 과실향을 기대하고 이 와인을 선택하신 분들은 분명 실망할만한 맛이다. 그렇다고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처럼 산뜻.. [코스트코 와인 추천] 쁘띠쁘띠 2019 (Petite Petit 2019) 생산지: 미국>캘리포니아생산자: 마이클 데이비드 와이너리포도: 쁘띠 시라(Petite Sirah), 쁘띠 베르도(Petit Verdot)구입가격: 2만 원대 초반마신날: 2024년 7월 이름이 쁘띠쁘띠해서 왠지 귀에 쏙쏙 들어온다. 이름에서 무슨 포도로 와인을 만들었는지 힌트를 준다. 쁘띠 시라를 대부분(80% 이상) 사용하였고, 소량의 쁘띠 베르도를 블렌딩 했다. 두 포도 품종 모두 생소한 품종이다. 왜냐하면 두 품종 모두 자기 이름만으로 만든 와인이 거의 없기 때문. 쁘띠 시라(뒤리프, Durif 라고도 불린다)는 미국에서, 쁘띠 베르도는 보르도에서 주로 레드 와인을 블렌딩 할 때 자주 사용되는 품종이다. Vivino 평점: 4.0 / 5.0Wine Searcher 평점: 89 / 100 와인 맛.. [코스트코 와인 추천] 콩테 디 깜삐아노 아파시멘토(Conte di Campiano Appassimento) 생산지: 이탈리아>풀리아(Puglia)>살렌토(Salento)생산자: 콩테 디 깜삐아노포도: 네그로아마로(Negroamaro)구입가격: 1만 원대 후반마신날: 2024년 7월 대부분의 와인 라벨은 와인과 친하지 않은 사람들이 해독(?)하기에는 다소 어렵지만, 특히 이 와인의 라벨은 더욱 이해하기 어렵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와인 라벨에 크게 적혀있는 'Appssimento'란 단어가 와인에 크게 관심 없는 사람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이다. 'Appassimento'는 와인을 만드는 방법을 뜻하는데, 포도를 말려서 와인을 만드는 기법이다. 포도를 말리는 이유는 말리는 과정 중에 수분이 증발되며, 포도 안의 당 성분이 응축되어 아주 달콤한 맛을 내게 되는데(건포도를 생각하면 이.. [코스트코 와인 추천] 커크랜드 말보로 소비뇽블랑 2022(Kirkland Marlborough Sauvignon Blanc) 오늘 소개할 와인은 내가 사랑하는 가성비 와인 중 세 손가락에 드는 가성비 최고의 와인이다. 배춧잎 한 장으로 이렇게 맛있는 가격을 맛볼 수 있다니! 내가 코스트코 멤버십을 포기 못하게 만드는 놈들 중 하나. 배우 하정우 씨가 모 방송프로그램에서 언급해서 더욱 유명해진 와인이다. 생산지: 뉴질랜드>남섬>말보로 생산자: 커크랜드 포도: 소비뇽블랑 구입시기: 2023년 여름 구입가격: 1만 원대 초반 마신날: 2023년 10월 Vivino 평점: 3.8 / 5.0 Wine Searcher 평점: 89 / 100 네가 마신, 말보로 지역에서 나온 소비뇽블랑은 다 맛있었다. 내가 소비뇽블랑을 워낙 좋아해서 나의 주관적인 평이 들어갈 수도 있지만, 뉴질랜드 소비뇽블랑은 자타 공인 세계에서 손꼽히는 소비뇽블랑 산지.. [와인 추천] 텍스트북 까베르네 소비뇽 나파밸리 2019(TEXTBOOK Cabernet Sauvignon Napa Valley 2019) 텍스트북 와인은 제법 이름이 널리 알려진, 유명세가 있는 캘리포니아 와인이다. '텍스트북(교과서)'이라는 이름 떼문인지 캘리포니아 와인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면 한 번쯤 마셔봐야 하는 와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와인의 교과서(?)라니 안마시고 지나칠 수가 없다. 생산지: 미국>캘리포니아>나파밸리 생산자: 텍스트북 와이너리 포도: 까베르네 소비뇽(91%), 멀롯(9%) 구입시기: 2022년 여름 구입가격: 5만원대 초반 마신날: 2023년 9월 Vivino 평점: 4.1 / 5.0 Wine Searcher 평점: 90 / 100 첫 잔을 마셨을 때는 '음.....생각보다 별로인데' 라는 느낌을 받았다. 약간 싱겁게 느껴지면서 끝맛에는 약간의 알콜향이 묻어 나오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텍스트.. [코스트코 와인 추천] 커크랜드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 2020 (Kirkland Chianti Classico Reserva 2020) 와인을 마시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가장 만만하게(?}) 즐겨마시던 와인이 병목에 DOCG 스티커가 붙어있던 이탈리아 와인이었다. 와인을 잘 모르던(지금도 많이 아는 건 아니지만) 당시에도, DOCG 스티커가 붙어있는 키안티 와인은 내 입맛에 맞는, 맛있었던 와인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막상 와인을 즐겨미시게 되면서 자주 마시지 않게 되었던 이탈리아 키안티 와인을 오랜만에 마셨는데, 그동안 멀리 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 이유는..... 아래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생산지: 이탈리아>토스카나>키안티 클라시코 생산자: 커크랜드 포도: 산지오베제(80% 이상) 구입시기: 2023년 봄 구입가격: 1만원대 초중반 마신 날: 2023년 9월 산지오베제로 만든 와인은 .. [코스트코 와인 추천] 샤또 생 미셸 드라이 리슬링 컬럼비아 밸리 2020(Chateau Ste. Michelle Dry Riesling Columbia Valley) 이름에 샤또(Chateau)가 들어있어, 얼핏 보면 프랑스 보르도 지방에서 온 와인이라고 착각할 수 있지만, 샤또 생 미셸은 미국 북서부에 위치한 워싱턴주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이 와인은 내가 와인을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한 때부터, 와인을 사러 마트에 가면 꼭 빼놓지 않고 장바구니에 넣어 오는 필수 품목인데, 이 와인의 가장 큰 장점인 정말 훌륭한 맛에 어울리지 않는(?) 착한 가격 때문이다. 생산지: 미국>워싱턴주>컬럼비아 밸리 생산자: 샤또 생 미셸 포도: 리슬링 구입시기: 2022년 가을 구입가격: 1만원대 초반 마신날: 2023년 8월 서늘한 기후와 척박한 토양에서도 잘 자라는 리슬링은 독일이 원산지로, 미국 워싱턴주에서도 많이 재배하고 있다. 추운 지역에서 재배한 리슬링으로 만든 와인은 강한 .. 이전 1 2 3 4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