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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생활(물고기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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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스타투스, 자연 번식 성공!! (feat. 방치하는 알들) 4자 어항을 들이면서 함께 입양한 '코리도라스 하스타투스' 30 마리. 지난 2월부터 함께 했으니 저와 함께한지도 반년 정도 되었네요. 제가 하스타투스를 키우기로 결심한 이유는 바로 '번식'이 쉽다는 이유였습니다. 저는 물고기 키우는 가장 큰 이유가 아이들의 '번식'이거든요. 새우 키우면서 개체 수 늘리는 데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죠. 번식은 시키고 싶지만, 간섭은 일절 하지 않고, 자연의 순리에 맡기자는 의도로 지난 6개월간 하스타투스를 키웠습니다. (사실 다른 분들이 하는 것처럼 알들을 일일이 떼서 부화통에 넣고, 생지 등 먹이 급여에 신경 쓰기는 싫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해주는 환수, 여과기 청소 등 외에 시간을 투자하기도 어렵고, 귀찮기도 했습니다~^^) 알들은 잘 붙이면서도, 좀처럼 치어는 ..
4자 어항, 이끼와의 전쟁에서 드디어 이겼습니다. (feat. 야마토새우) 4자 수조 세팅을 지난 1월 초에 했으니, 벌써 2달 반이 지났습니다. 세팅 초기 이끼가 생기기 시작해 이런저런 방법을 동원하였고, 이제야 이끼 없는 깨끗한 어항을 보며 물멍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 70여일간의 이끼와의 전쟁 기록은 아래의 포스팅에 잘 정리해 두었습니다. 2021.02.08 - [물 생활(물고기 키우기)] - 4자 수조 물잡이 3주 차, 실이끼와의 전쟁 중 4자 수조 물잡이 3주차, 실이끼와의 전쟁 중 물잡이 3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2주 차에 접어들면서 백탁이 없어지고 물이 '쨍'해졌습니다. 대신에 슬금슬금 바닥에 녹색의 정체불명의 생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시아 siwonsiwon.tistory.com 2021.02.21 - [물 생활(물고기 키우기)] ..
화학이탄 발생기 D-701 리필은 이렇게 하세요 직구로 구매한 이탄발생기 D-701을 사용한 지 두 달이 되가니 나오는 이탄량이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이제 슬슬 약품을 다시 넣어줘야 할 시기인가 봅니다. D-701 처음 구입하고 설치하실 분들은 먼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1.01.17 - [물 생활(물고기 키우기)] - 이탄발생기 D-701 중국 직구 구매 및 설치 후기 이탄발생기 D-701 중국 직구 구매 및 설치 후기 4자 수조 들이면서 이탄 없는 어항을 만들고자 했었습니다. 그래서 수초는 최대한 줄이되, 전경수초인 쿠바펄을 심었었는데요....사람 마음이란게.....드라이스타트로 아주 천천히 러너해가는 쿠 siwonsiwon.tistory.com 자, 그럼 D-701 이탄발생기 리필 과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도..
4자 어항 환수 꿀팁 공개(Feat. 수이사쿠 사이펀, 자동환수시스템) 4자 수조 들이기로 결정을 한 이후, 제일 많이 고민했던 건 환수였습니다. 4자 수조에는 200리터가 넘는 어마어마한 양의 물이 들어갑니다. 물고기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잦은 환수는 선택이 아닌 필수이지만, 물을 뺐다 채우는 일을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하는 일은 실로 엄청난 시간과 노동이 수반되는 일이지요. 그래서 인터넷으로 쉽게 환수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보았고, 아래에 제가 소개해 드릴 쉬운 환수 방법을 찾은 이후에야, 저와 같은 물린이도 4자 수조를 들일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답니다. 그런데, 4자 수조(수초항)를 운영하는데 가장 힘이 드는 건 환수가 아닌 이끼와의 싸움이란 걸 뒤늦게야 알게 되었답니다. ㅜㅜ 환수를 쉽게 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필수템이 필요합니다. 하나는 수이사쿠 사이펀이고,..
4자 어항 물잡이 한 달 경과, 이끼와의 전쟁은 여전히 진행형 쿠바펄 드라이스타트 중이던 4자 수조에 물을 채운 지 한 달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백탁도 잡혔고, 물잡이 특공대로 투입했던 오토싱과 네온테트라도 한 마리의 탈락도 없이 잘 살아 남아 주었습니다. 하지만 반갑지 않은 손님인 녹색 실이끼와의 전쟁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그간 녹색 괴물을 보내버리기 위해 여러 방법(환수 지옥에 빠지기, 약품 투입 등)들을 시행해 보았습니다. 이런 방법들 끝에, 아직까지 녹색 이끼와의 싸움에서 만족할 만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확산세는 잡은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녹색 실이끼로 고생하시는 물생활 동료분들을 위해, 제가 그간 사용했던 방법들의 효과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제 수조의 불청객, 녹색 괴물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 놈들입니다. 소일과 유목을..
4자 어항 물잡이 3주차, 실이끼와의 전쟁 중 물잡이 3주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2주 차에 접어들면서 백탁이 없어지고 물이 '쨍'해졌습니다. 대신에 슬금슬금 바닥에 녹색의 정체불명의 생물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시아노인가 걱정이 되서 홈다* 네이버 카페에 물어보니 다행히 시아노는 아니랍니다. 시아노가 아니면 이끼 아니면 슬러지임이 분명한데, 여기저기 찾아보니 실이끼 같네요. 물잡이 중 백탁이 없어질때까지 환수를 안 해줘서, 물속에 영양분 과다로 이끼가 생긴 건 아닌가 싶습니다. 이때부터 큰 이끼는 핀셋과 칫솔로 1차 제거해주고, 사이펀으로 바닥에 붙어있는 이끼는 2차로 제거해줍니다. 이끼를 대충 제거해주고 다시 물을 채워줍니다. 4자 수조라 물 채우는 것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이 일을 일주일에 2번 정도 해주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필그린 걸이식 여과기(HF-0800) 설치했어요 4자 수조에 외부여과기 CF-30 만 돌리기에는 여과 능력이 부족할 것 같아 이런저런 여과기를 알아보던 중 걸이식 여과기로 낙점을 하고 알아보았습니다. 4자 수조에 돌릴 만큼 큰 걸이식 여과기는 3개 정도로 추려지더군요. 1. 이번에 설치한 필그린 걸이식 여과기 HF-0800 2. 도핀 H-800 (원래는 이걸 구매하려고 했는데, 출시한지 좀 오래된 모델이라 파는 곳이 많이 없더군요. 한 군데 겨우 찾아서 주문 넣었는데 다음날 전화와 서는 품절이라길래 맘 상해서 그냥 필그린으로 변경했습니다.) 3. 해양 HY-604 세 제품에 대한 정보 등등 많이 읽어봤는데 다들 비슷비슷하고 큰 차이는 없습니다. 그냥 개인의 취향대로 선택하시면 될 것 같네요. 저는 여과재 많이 들어가는걸 선호해서 도핀 H-800 을 선..
4자 어항 물잡이 6일차 생물(네온테트라, 오토싱) 투입 4자 수조에 물 채운 지 6일 차 되는 날에 서울 나들이 나갔다 돌아오는 길에, 부천에 있는 '상아쿠아'에 들러 오토싱 6마리와 네온테트라를 봉달 해왔습니다. 상아쿠아 가기 전까지의 생각은 오토싱 특공대만 사와서, 6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데빌우드에 창궐하고 있는 슬러지를 제거하려고 했습니다만, 네온테트라 10마리도 특공대에 합류시키게 되었네요. 봉달 해 온 아이들을 온도 맞댐을 약 한 시간 정도 한 후, 물맞댐을 해야하는데.....그냥 투입합니다. 멋 모르던 물린이 시절에 크라운킬리피쉬, 노랭이들도 온도 맞댐만 하고 어항에 넣어주니 잘 살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번에도 물맞댐은 생략합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같이 봉지에 담겨있던 물은 빼고 아이들만 넣어줍니다. 혹시라도 물속에 물달팽이 알 같은 반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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