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지: 프랑스>부르고뉴
생산자: 알베르 비쇼(Albert Bichot)
포도: 샤도네이
구입가격: 2만 원대 초반
시음일: 2024년 7월
Vivino 평점: 3.9 / 5.0
Wine Searcher 평점: 82 / 100
와인 맛은: 한마디로 무난한 맛이다. 너무 무난해서 별다른 특징이 느껴지지 않는다. 부르고뉴에서 만든 샤도네이 와인답게 약간의 산뜻한 맛과, 그 산뜻함을 뒤에서 살짝 잡아주는 아주 약간의 드라이함이 와인의 중심을 잡아준다. 좋은 말로 하면 발란스 또는 구조감이 썩 좋다고 표현할 수 있겠고, 솔직히 표현하자면 이도 저도 아닌 맛이다. 캘리포니아에서 만든 샤도네이 와인의 묵직함과 진한 과실향을 기대하고 이 와인을 선택하신 분들은 분명 실망할만한 맛이다. 그렇다고 뉴질랜드산 소비뇽 블랑처럼 산뜻한 맛이 부각되지도 않는.... 무난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이 좋아하실만한 와인. 하지만, 나는 별로였다.
맛만큼이나 색깔도 이도 저도 아닌 빛깔을 보여준다. 캘리포니아 샤도네이보다는 밝지만, 소비뇽 블랑보다는 조금 짙은 색깔을 보여준다. 샤도네이는 프랑스 부르고뉴가 원산지인 포도이지만, 요즘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산 샤도네이 와인이 인기가 더 좋은 것 같다. 같은 포도로 만든 와인이지만, 부르고뉴와 캘리포니아에서 만든 샤도네이 화이트 와인을 마시면 '과연 같은 포도로 만든 와인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바로 포도가 자라는 환경과 양조 방식의 차이 때문인데, 이런 차이 때문에 와인이 재미있어진다.
생산자 소개: 알베르 비쇼는 1831년부터 와인을 생산해 온 부르고뉴 지방의 터줏대감이다. 스웨덴 왕실과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에도 와인을 공급하는, 품질을 인정받은 생산자로 부르고뉴 지역에 100헥타르(역 3천 평)가 넘는 포도밭을 소유하고 있다.(Wine 21.com 내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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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고뉴와 캘리포니아 샤도네이가 왜 다른지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도 참고해 주세요.
[와인 포도 품종] 샤도네이, 샤르도네 (다양한 얼굴을 가진 화이트와인의 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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