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사용하지 않지만, 말레이시아에서 생활할 때 아주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조호바루에서 한 달 동안 생활하며 아주 잘 사용했던 앱들이니, 말레이시아에 곧 가실 예정이거나, 이미 계신 분들은 휴대폰에 설치하셔서 좀 더 편리한 말레이시아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1. Waze
말레이시아의 티맵과 같은 내비게이션 어플입니다. 이 앱의 가장 큰 장점은 교통상황을 아주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는 점입니다. 차가 막히는 구간은 물론, 고장난 자동차가 서있는 곳과 도로 공사하는 부분을 아주 정확하게 알려줍니다.
위의 캡쳐화면처럼 교통사고가 발생한 지점도 실시간으로 알려주며, 앱을 통해 관련 정보에 대한 정확도에 대한 평가도 할 수 있습니다. 단, 이 앱의 단점은 안내 음성이 한글 지원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게다가 간혹 도착지를 잘못 안내하는 경우도 있으니(Permas Jaya 골프장을 찾아갈 때 엉뚱한 곳을 입구로 잘못 안내해서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무언가 이상한 느낌이 들때는 구글맵도 함께 사용하며 크로스 체크하시는 게 좋습니다.
2. 트레블 월렛
해외여행의 필수템인 트레블 월렛 카드를 발급하고, 사용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앱입니다. 여행뿐 아니라 해외생활을 하는데 있어서 트레블 월렛 카드는 정말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입니다.
자세한 혜택 및 사용법 등은 제가 예전에 포스팅한 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해외여행 필수템, 트레블 월렛 카드 소개(발급부터 사용까지)
3. MyICA
싱가포르 입국카드(SG Arr. Card)를 편리하게 작성할 수 있는 앱입니다. 조호바루에서 생활하다보면 싱가포르 갈 일이 적지 않게 생기는데요. 싱가포르 갈 때마다 입국카드 작성하는 일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죠. 이 앱 안에 가족들 프로필을 한 번 입력해 놓으면, 입국심사 작성할 때 함께 가는 가족들 인적사항을 매번 입력할 필요가 없으니, 싱가포르 입국카드는 꼭 이 앱을 이용해서 작성하시기 바랍니다!
4. WhatsApp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서 널리 사용되는 메신저 앱입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왓츠앱을 이용해서 사람들 간 연락은 물론, 여행상품, 골프장, 심지어 국제학교 투어 등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에서 생활하시려면, 이 앱은 꼭 깔고 가시기 바랍니다.
5. myGolf2u
골프를 즐기시는 분들은 꼭 까셔야 될 앱입니다. 이 앱으로 말레이시아 내 대부분 골프장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으시면 예약과 함께 그린피도 결제가 가능해서 편리합니다. 골프장 예약 외에도 타수 계산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6. Grab
동남아 여행 다녀보신 분들은 한 번쯤 다 써보셨을, 이미 다 아실만한 Grab 앱입니다. 이제는 이동하기 위해 차량을 부르는 용도뿐 아니라, 음식 배달 시킬 때도 이 앱을 사용하니, 말레이시아의 '배달의 민족 + 카카오 T' 정도 되는 앱이네요. 말레이시아는 대중교통이 편리하지 않으니, 차량이 없으신 분들은 아마도 이 앱을 가장 많이 사용하지 않을까 싶네요.
말레이시아에서 사용하면 좋은 애플리케이션 6개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중 제가 가장 유용하게 사용했던 앱은 트레블 월렛이었습니다. 그동안 여행다니며 수수료 때문에 신용카드 사용을 안했었는데, 한국에서처럼 마음껏 신용카드를 사용하니 정말 편하더군요. 거스름돈으로 주는 동전에서 해방되는 기분....상상이 가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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