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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호텔, 에어비앤비 등) 리뷰

[나트랑 리조트 추천] 알마리조트 먹을 거리 소개(조식, 아틀란티스, 라 까사, 푸드 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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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리조트에 묵으면 반강제로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침은 조식당에서 맛있게 먹으면 되지만, 점심 저녁은 밖에 나가지 않는다면, 리조트 안에 어디에서든 해결해야 합니다. 알마리조트는 리조트 규모에 비하면 식당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점심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푸드코트에서 파는 것들과 수영장에서 시켜 먹을 수 있는 음식 정도이고, 저녁을 먹을 수 있는 곳은 '아틀란티스'라는 해산물을 파는 식당과, '라 까사'라는 이태리 식당이 있습니다. 
 
저희는 4일 동안 묵으면서 위에서 말한 식당을 다 이용해 보았는데, 하나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조식당

조식당은 아침 6시 반부터 합니다. 저희는 항상 7~8시 사이에 갔는데, 자리가 많아서 한가롭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베트남 답게 쌀국수는 매일 아침 종류가 바뀌었습니다. 쌀국수에 고명은 취향에 맞게 올려 드시면 됩니다. 쌀국수의 나라답게 쌀국수는 역시 맛있었습니다!
 

 

조식 뷔페에는 항상 갈비찜, 불고기, 양념치킨 같은 한식메뉴가 한가지씩은 꼭 있었고, 김치도 있었습니다. 한식은 어설프게 흉내 낸 맛이 아니라, 제대로 한국 맛이 나서, 입 짧은 제 초등 2학년 아들도 잘 먹었답니다. 
 

과일은 수박과 구아바, 패션푸르트, 용과가 항상 나왔습니다. 어느 블로그에는 망고도 나온다고 쓰신 분이 있던데, 제가 묵는 동안에는 망고는 나오지 않더군요?  아마도 철마다 다른 거겠죠?
 

알마리조트 조식은 맛있었습니다. 하지만, 메인 메뉴를 빼고는 빵과 과일, 디저트류는 매일 똑같습니다. 그래서 2~3일 정도 먹으면 질리실 수도 있답니다. 
 

2. 아틀란티스 

해산물과 베트남 음식을 파는 식당입니다. 알마리조트에서 가장 인기 많은 식당이죠. 인기만큼 음식 맛도 괜찮았습니다. 

저희가 갔던 날이 목요일이었는데 마침 해산물 바비큐를 하던 날이라서, 타이거 새우 4마리를 주문했습니다. 새우는 어디에서든 진리죠. 역시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337,000동이었습니다. 
 

입 짧은 아이를 위해 시켰던 야채볶음밥과 해산물볶음면. 둘 다 한국 사람 입에 딱 맞더군요. 알마에서 먹었던 것 중에 제일 맛있게 먹었던 음식입니다.  야채볶음밥은 112,000동, 해산물볶음면 200,000동입니다. 
 
사진은 없지만, 이것 말고도 공심채(모닝글로리)볶음도 시켰는데, 역시 밥도둑이더군요. 아틀란티스는 알마리조트 맛집입니다. 알마 묵으신다면 한 번 가보세요. 후회하지는 않으실 겁니다. 
 

3. 라 까사(La Casa)

베트남까지 와서 이태리 레스토랑에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갔습니다. 하지만 분위기와 음식은 최고였습니다.

음식이 나오기 전 이런 빵을 줍니다. 서비스로 주는 빵이지만, 맛은 상당히 있습니다. 맛도 있는데다 푸짐하게 줘서, 양 적으신 분들은 이것만 드셔도 얼추 배가 차실 정도예요. 
 

볼로네제 스파게티입니다.  요거 진짜 맛있었습니다. 면과 소스, 다 제대로였습니다. 쉐프가 이탈리아 사람이던데, 역시 본토의 맛이 제대로 나더군요. 가격은 240,000동이었습니다. 
 

 콰트로 포마지 피자입니다. 저는 느끼해서 이런 피자 안좋아하는데, 치즈 좋아하는 아내를 위해 시켰습니다. 역시나 제 입에는 느끼했지만,  아내는 잘 먹더군요. 맥주와 와인을 부르는 맛이었습니다. 토핑은 제 취향은 아니었지만, 도우는 화덕에 바로 구워서 나온 거라서 아주 쫄깃했습니다. 피자 가격은 370,000동이었습니다. 이 집 피자, 파스타 맛집 맞습니다. 왠만한 이탈리아 현지식당보다 맛있더군요. 
 

4. 푸드 코트

리조트에 푸드 코트라니! 참 획기적이죠? 푸드 코트가 늦은 저녁시간까지 했다면 진짜 획기적이었을텐데, 아쉽게도 푸드 코트는 오후 3, 4시가 되면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 점심시간밖에 이용을 못해요. 푸드 코트에서는 베트남, 일본, 미국(햄버거, 치킨) 음식 등을 팔고, 간단한 빵을 파는 베이커리와 카페도 있습니다. 

푸드코트 내 베이커리
푸드코트 실내

계산대에서 직접 주문하고, 진동벨이 울리면 가서 직접 받아오는 시스템입니다. 푸드 코트 가격은 한국 물가와 비슷합니다. 
 

햄버거 가게에서는 한국식 양념통닭도 팔고 있었습니다. 
 

쌀국수와 볶음국수 등을 파는 베트남 식당도 있습니다. 
 

푸드 코트에서 포장해 와서 먹은 음식들입니다. 음식 맛은 다 평균이상은 했습니다. 
 
저희가 알마리조트에서 먹은 음식들은 다 맛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먹고 마시다 보면 은근히 돈을 많이 쓰게 됩니다. 어쩌겠습니까? 돈 쓰러 가는 여행인데 맛있게 먹어줘야죠??^^  다른 한국 분들은 어찌어찌 한국음식 배달로 받으시는 분들도 있던데, 저희는 리조트 안에 식당에 만족하며 잘 지냈답니다.  
 
제가 위에 소개시켜 드린 식당 말고도, 룸 서비스도 있고, 아메리칸 바라는 술집 겸 밥집도 있으니 리조트 묵는 동안 먹을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리조트 안에 있는 식당들 영업시간과 메뉴는 알마리조트 애플리케이션으로 다 확인이 가능하니, 알마리조트 묵으시는 분들은 알마리조트 앱도 꼭 다운 받으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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