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타 숙소 추천] 더 헤디스타 호텔 나리타(The Hedistar Hotel Narita)

도쿄 여행을 위해 많은 분들이 나리타 공항으로 가실 텐데요. 공항 도착 후 바로 도쿄 시내로 이동하시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 나리타 시내에 괜찮은 숙소가 있어서 소개해드립니다. 가격은 저렴(1박 6만 원대)하지만 시설은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한 좋은 숙소입니다. 나리타가 아주 한적하기는 하지만, 나리타 공항에 저녁 늦게 도착하시는 분들은 공항에서 가까운 나리타 시내에서 1박 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1. 가는 방법

 

호텔은 게이세이 나리타역에서 1km 정도 떨어져 있고 도보로 13분 정도 걸립니다. 게이세이 나리타역은 나리타 공항에서 지하철 1~2 정거장이면 갑니다. 찾아가는 길은 힘들지 않아요. 구글 지도 켜고 걷다 보시면, 왼쪽에 아래 사진과 같은 호텔 모습이 보일 겁니다. 이 모습이 보이면 왼쪽 길로 들어가시면 호텔 입구 들어가는 길이 보이실 거예요. 

 

2. 객실 상태

객실은 다른 일본호텔들처럼 넓지는 않습니다만 필요한 건 다 있습니다. 무엇보다 침구가 뽀송뽀송하게 잘 세탁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이렇게 케리어 둘 수 있는 공간도 있고요. 

화장실에는 반신욕이 가능한 작은 욕조와, 세면 용품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치솔 치약은 1층 로비에 비치되어 있으니, 필요한 만큼 가져다 쓰시면 됩니다. 

제가 묵은 방은 트윈룸이었습니다. 벽과 침대 사이의 공간은 사람 한명이 겨우 지나다닐 수 있을 정도입니다. 

TV, 커피포트, 헤어드라이어, 작은 소파도 있습니다. 스마트 TV가 아니라서 폰 하고 연결은 되지 않더라고요.  

 

3. 기타 시설

호텔 1층에 편의점(패밀리마트)이 있어서 편합니다. 24시간 영업은 아니고, 아침 7시부터 밤 11시까지 문을 엽니다. 조식이 제공은 되는데, 아침 8시 반이면 마감입니다. 공항까지 셔틀버스도 무료로 제공하는데, 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2시부터 매시 30분에 한 시간 간격으로 있었습니다. 

 

4. 호텔 주변

호텔 옆에 스테이크 파는 식당도 있고, 맞은 편에는 라멘집, 돈카츠 파는 식당이 있습니다. 저는 라멘과 카츠동 먹었는데, 맛있어요. 평균 이상은 하는 것 같습니다. 

왼쪽이 가츠동과 돈카츠 식당, 오른쪽이 라멘집입니다.

 

호텔에서 5분 거리에 이온몰이 있는데, 1층에는 큰 슈퍼가 있고, 2층에는 다이소가 있어서 간단하게 쇼핑하기 좋습니다. 이온몰 옆에는 신장(信長)이라는 이자카야가 있는데, 여기 일본 현지분위기 제대로 나고 음식도 맛있으니 밤에 맥주 또는 하이볼 고프신 분들은 꼭 방문해 보세요. 

 

이 호텔 묵으면서 저는 대체로 만족했습니다. 나리타가 조용하지만, 하루 정도 묵으며 쉬기에는 좋은 곳입니다. 좀 번화한 곳에서 묵기 원하시는 분들은 나리타역 부근 호텔을 찾기를 권해드립니다. 이 호텔 주변에 위에 소개드린 식당 말고는 갈 곳이 없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