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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본 와인 기록 (잊지 말기!)

도멘 뱅쌍 르구, 부르고뉴 오트 코트 드뉘 루즈 2018(Domaine Vincent Legou , Hautes Cotes de Nuit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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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프랑스>부르고뉴>오트 코트 드 뉘(Haute Cotes de Nuits)

생산자: 도멘 뱅쌍 르구(Domaine Vincent Legou)

포도: 피노 누아 100%

구입시기: 2022년 2월

구입가격: 3만원대 중반

시음일: 2022년 3월 14일

함께 한 음식: 한우스테이크, 카프레제샐러드

 

 

Vivino 평점: 3.6 / 5.0

Wine Searcher 평점: 90 / 100

 

 

마셔본 느낌: 부르고뉴 오트 코트 드 뉘(Haute Cotes de Nuits)에서 생산한 빌라주급 와인이다.  피노누아답게 첫 느낌이 산뜻했다.  난 산미감 있는 와인이 처음 혀끝에 닿을때 톡 쏘는 느낌을 좋아하는데, 이 와인을 마실때도 적당히 톡 쏘아주는 느낌이 좋았다.  이후 입에서 맴도는 과실향과 달콤함도 충분히 느낄 수 있었고, 아주 약간의 탄닌감도 느껴진다.  이 와인이 내뿜는 과실향은.....흠....체리향인가?  나는 아직 솔직히 정확히 향과 맛을 구분하지는 못한다.  그냥 느낌으로 짐작하는 정도이지만, 느낌으로는 달콤한 체리향이었다.

2~3만원대의 와인을 마시면 느껴지는 적당한 구조감을 보여주는 무난한 와인이다.  솔직히 아주 비싼 그랑크뤼나 프리미어 크뤼급 부르고뉴 와인을 마셔보지 못해서 비교불가다.  흠......ㅜㅜ

 

생산자 소개: 도멘 뱅쌍 르구는 오트코트드뉘 외에도 본, 필리니몽라쉐, 본로마네 등 부르고뉴의 유명한 마을에 포도밭을 가지고 있는 생산자이다.  이곳에서 와인을 만드는 사람이 그 유명한 DRC(Domaine de la Romanee Conti)에서 일한 경력의 와인메이커라고 한다.  홈페이지 뒤질때는 안나온 사실인데 친절한 몇몇 블로거님들이 올린 포스트를 보고 안 사실이다.  한때 가성비 좋은 와인으로 소문나서 한국에서도 제법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와인이다.

 

수입업자는 신세계 L&B.  라벨 뒷면에 적힌 정체불명의 불어는 도저히 해독불가다.  와인 마시기 위해 프랑스어를 공부해야 하는건가??

 

 와인색깔을 남기기 위해 사진을 찍을때 항상 느끼지만, 사진 잘 찍기 정말 어렵다.  고수들은 잔에 담긴 와인 색깔만 봐도 포도 종류는 금방 알 수 있다던데, 나는 아직은 카쇼, 피노누와와 샤도네이, 쇼블정도만 구분가능하다.  

 

잡담 하나: 얼마 전에 와인 85병 들어가는 셀러도 집에 들여놓았는데 절반도 못채웠다.  남들은 집에 와인셀러 있다고 하면 부자인줄 아는데 절대 아니다.  와인셀러를 몇십만원 짜리 와인으로 가득 채워야 부자다.  나는 그냥 생계형 와인애호가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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