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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소개

[강화 여행지 추천] 강화고인돌공원, 강화역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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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은 어느 봄날 휴일 아침. 예정에도 없던 강화도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목적지는 강화도. 요즘 아이가 역사만화책을 보면서 역사에 푸욱 빠졌는데, 얼마 전부터 고인돌을 직접 한 번 보고 싶다고 해서 학습여행(?)을 떠나봅니다. 

 

고인돌을 보기 위해서는 강화 고인돌 공원으로 가시면 됩니다. 티맵에는 강화 고인돌 공원이라고 나오지 않고 '강화 고인돌'이라고만 나오니 참고하세요. 고인돌을 보시고 바로 옆에 있는 강화 역사박물관과 자연사박물관을 보시면 됩니다. 


1. 강화 고인돌 공원(강화 고인돌 유적)

https://www.ganghwa.go.kr/open_content/museum_history/inform/location.jsp

 

찾아오시는길 | 강화군 역사 박물관>박물관 이용

버스 이용시 버스이용시 군내버스 1, 23, 25, 27, 30, 32, 35 시내버스 좌석버스 3000(신촌-강화터미널), 800(인천터미널-강화터미널) 일반버스 88(영등포-강화터미널), 70(인천-강화터미널), 90(부평-강화터

www.ganghwa.go.kr

  • 주소: 인천 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994-12
  • 입장료: 없음
  • 관람시간: 개방되어 있는 장소라 정해진 관람시간 없이 아무 때나 방문 가능
  • 주차: 역사박물관, 자연사박물관 주차장 이용(무료, 도보 2~3분내 이동 가능)

'고인돌 공원'이라고 적었지만, 공원까지는 아니고, 잔디밭에 고인돌 하나 우뚝 서있는 곳입니다. 강화도에는 이런 고인돌이 157개 있다고 하는데, 고인돌 공원 부근 지역(부근리)에만 14개가 있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다면 여러 곳에 흩어진 고인돌을 하나하나 찾아다니는 것도 꽤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강화 부근리 지석묘
이렇게 고인돌 공원 부근 지역에 고인돌 14개가 흩어져 있습니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고인돌을 가까이서 보니 신기하기는 하네요. 저도 아들 덕분에 고인돌을 마흔 넘어서야 처음 보게 되네요~^^  우리 가족은 고인돌부터 먼저 봤는데, 이 글 보고 고인돌 보러 가실 분들은 역사박물관에 먼저 들리셔서 고인돌 관련 자료를 관람하신 후 고인돌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이라도 더 알고 봐야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2. 강화 역사박물관

고인돌 공원 옆에 강화 역사박물관이 있습니다. 2층 건물로 그다지 넓지는 않지만, 선사시대부터 일제강점기 이전 시기까지의 강화도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다양한 유적을 짜임새 있게 잘 전시해 놓았습니다. 

  • 주소:  인천 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994-19
  • 관람시간: 9:00 ~ 18:00 (17:30 매표 마감),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당일 휴관
  • 입장료: 성인 3,000원, 어린이 및 청소년 2,000원, 유아 및 노인은 무료
  • 주차: 역사박물관 주차장 이용, 주차비 무료

빗살무늬 토기

강화도에서 발견되었던 빗살토기 무늬 등 선사시대 유적부터,

강화도에서는 특히 삼국시대 유적이 많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강화도가 삼국시대에 전략적 요충지였던 탓에 고구려, 신라, 백제에서 사용했던 유물 등을 골고루(?) 볼 수 있습니다. 

 

고인돌 만드는 과정 설명

이렇게 고인돌 만드는 과정을 설명해 주는 전시물도 있습니다. 강화 역사박물관은 제법 볼만합니다. 일단 넓지 않아서 좋고(박물관이 너무 크면 보기 힘들잖아요~^^), 전시된 유물들도 볼만한 것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역사박물관을 다 보셨으면, 바로 옆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가시면 됩니다. 

 

3. 강화 자연사박물관

  • 주소:  인천 강화군 하점면 강화대로 994-33
  • 관람시간: 역사박물관과 동일
  • 입장료: 역사박물관과 동일 (입장 시 역사박물관 입장료 영수증 제시)
  • 주차: 자연사박물관 주차장 이용, 주차비 무료

자연사 박물관도 역사박물관처럼 그다지 크지는 않습니다. 전시물은 여느 자연사박물관처럼 곤충, 동물, 광물 등등입니다만, 그다지 특별한 전시물은 없습니다.  강화에 특화된 전시물도 많이 보이지 않고, 그냥 저에게는 평범한 자연사박물관이었습니다. 

강화에서 낚시에 사용한 어구

육상척추동물 박제 모형

역사박물관에 비해 자연사박물관은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습니다. 개인의 취향마다 다를 수 있으니 자연사박물관도 빼먹지 말고 관람하세요. 관람하는데도 오래 걸리지 않아서 금방 볼 수 있습니다. 

 

강화도는 주말에 가면 항상 차 막히는 곳이라 각오하고 떠났는데, 일찍 출발하고 조금 빨리 귀가해서 그런지 차는 많이 안 막혔네요. 주말에 강화도 가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움직이세요~

참고로 위에 소개한 세 곳은 다 보는 데 길어야 반나절 정도 걸립니다.  세 곳이 한 곳에 다 몰려있으니 짧은 시간에 짜임새 있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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