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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 소개

[인천 갈만한 곳] 인천시립박물관 , 인천상륙작전기념관(실내 아이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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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공휴일 낀 황금연휴 내내 비가 왔습니다. 아이 데리고 어디 갈만한 곳 없나 찾아보다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다녀왔습니다. 

두 곳은 예전 송도유원지 자리인 옥련동에 있습니다. 인천에 10년 넘게 살면서 인천시립박물관이 이곳에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박물관 바로 옆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몇 년 전에 가봤었는데, 그때도 박물관이 옆에 있다는 사실을 몰랐었는데요. 그만큼 박물관이 크지는 않습니다만, 아기자기 볼거리들은 제법 있습니다. 그럼 이 두곳이 어떤 곳인지 간단히 둘러보기로 하겠습니다. 


1. 인천시립박물관

https://www.incheon.go.kr/museum/index

 

홈 | 인천광역시립박물관

시작 정지

www.incheon.go.kr

  • 관람시간 9:00 ~ 18: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휴관, 단 월요일인 공휴일인 경우 쉬지 않음)
  • 관람료 무료
  • 주차는 무료이나, 주차가능대수 34대로 주차장이 협소함

대중교통으로 가기는 어려운 곳에 위치하니 가능하면 개인 차량을 이용하여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박물관 주차장은 협소하나 박물관 주변 도로와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주차장을 이용(무료)하시면 주차하기는 많이 어렵지 않습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3층 건물이지만, 넓지 않아서 유물에 정말 관심이 많은 분이 아니시라면 금방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아래 표에 보시는대로 1층 선사시대 유물을 시작으로 2층 조선시대 유물까지, 인천에서 발견되고, 인천과 관련된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인천지역에서 출토된 석기시대 유물들
경서동 녹청자

인천 서구 경서동에서 출토된 녹청자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경서동을 한번씩 지나칠 때마다 가마터 유적지 표지가 있어서 궁금했는데 인천박물관에 와서야 경서동 녹청자에 대해 알 수 있었네요. 경서동에 녹청자 박물관도 있다니 나중에 시간 될 때 가봐야겠습니다. 

이렇게 경서동 녹청자 제작과정을 그림으로 설명해 놓은 전시물도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우리나라 최초의 세계여행가이신 김찬삼 선생님과 관련된 자료들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세계 여행 중 적으신 일기, 사용했던 물품, 타고 다니던 차량 등이 1층 특별 전시공간에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2023년 6월 6일까지만 전시한다고 하며, 수시로 이런 종류의 특별 전시전이 열립니다. 

김찬삼 선생님이 세계여행 중 타고 다니던 차

이외에도, 초등학생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홈페이지 내용 참고하시고 신청 후 참여하실 수도 있습니다. 

 

https://www.incheon.go.kr/museum/MU010401

 

홈>인천시립박물관>교육 및 행사>프로그램 안내 | 인천시립박물관

프로그램 안내 교육 대상 사진 내용 유아 2022 꼬꼬마, 가자! 박물관으로 대상 : 6~7세 유아 단체(25명 내외) 내용 : 해설과 함께 전시실 관람 후 미니북 만들기 활동 일시 : 9~11월 중 매주 화요일, 10

www.incheon.go.kr

 

2.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http://www.landing915.com/

 

인천상륙작전기념관

 

www.landing915.com

  • 관람시간 9:00 ~ 18:00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 휴관, 단 월요일인 공휴일인 경우 쉬지 않음)
  • 관람료 무료
  • 주차는 무료이나, 주차가능대수 50대로 주차장이 협소함, 인천시립박물관 주차장 이용 가능

인천시립박물관을 보시고 나오셔서, 나오신 방향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시면(200미터 정도) 아래 사진의 큰 탑(자유수호의 탑)이 보이실 겁니다. 이 탑을 왼쪽으로 두고 오른쪽으로 계단을 내려오시면 인천상륙작전 기념관 입구가 나옵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 자유수호의 탑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는 인천상륙작전 당시 사진과, 국군 유엔군이 사용했던 무기 등이 전시되어 있고, 6.25 전쟁 당시 참전국, 남북 경제 군사 규모 등을 설명하는 자료 등도 볼 수 있습니다. 

6.25. 전쟁 당시 한국군 군복, 무기
인천상륙작전 당시 인천앞바다 모습 재현

위에 보이는 사진에서 흰색으로 표시된 선이 6.25. 전쟁 당시 해안선입니다. 지금과 많이 다르죠? 불과 70년 사이에 인천 땅이 많이 늘어(?) 났습니다. 제가 인천 시민이라 그런지, 인천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사진이 저는 제일 흥미로웠습니다. 

 

6.25. 전쟁 때 중공군이 쓰던 소총들

인천시립박물관도 그렇지만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아이들 교육 목적으로 한 번쯤 가볼만한 곳 같습니다. 6.25. 전쟁 당시 사진과 각종 전시물 등을 보며 저의 초딩 아들도 이런저런 질문들을 쏟아 내더라고요. 아이 데리고 가시는 부모님들은 미리 예습(?) 좀 하시고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인천시립박물관과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다 둘러보는데 2~3시간이면 충분한 곳입니다. 이 두곳 둘러보시고 근처 송도 신도시에 가셔서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쇼핑도 하시며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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