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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것들, 사용한 것들, 해본 것들 리뷰

[코스트코 식품 추천] 냉동 새우 튀김, 튀김 새우? (식용유에 튀기기 vs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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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치솟는 물가에 코스트코를 더욱 자주 가게 됩니다. 이번에 갔을 때도 어김없이 새로운 아이템을 하나 사들고 왔는데, 바로 오늘 포스팅할 냉동 새우튀김입니다. 코스트코 매대에는 '튀김 새우'라고 적혀있더라고요. 튀기기 전에는 음식재료라서 '튀김 새우'고, 튀기고 난 후에는 '새우튀김'이라고 해야 맞는 건가요?

어쨌든 중요한 건 맛입니다. 저는 처음 개봉하고 기름에도 튀겨보고 에어프라이어에도 돌려보았습니다. 과연 맛은 어땠을까요?


 

이런 박스에 빵가루 입힌 새우가 30마리 들어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파는 정가는 19,900원(2023년 5월 기준)이고, 제가 샀을 때는 세일을 해서 16,900원에 샀습니다.  튀김새우 하나당 560원 정도입니다. 

 

새우는 흰다리새우로 태국산입니다.  새우 50%에 반죽이 50%라니, 고기가 절반, 튀김옷이 절반이군요. 조리 후 사진을 밑에 사진으로 보여드릴 테니 정말 반반인지는 직접 확인해 보세요. 조리법을 보니 해동하지 않은 상태로 기름에 튀기라고 되어있습니다. 요즘같이 에어프라이어 많이 쓰는 시대에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한 조리법이 없네요. 태국에서 물 건너온 거라 그럴 거라고 생각합니다. 조리법이 없더라도 일단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보기로 하고 박스를 열었습니다. 

 

박스를 열으니 이렇게 10마리씩 포장된 트레이(?)가 3개 들어있습니다. 일단 한 트레이를 열어서 안에 들어있던 튀김새우 10개 중 4개는 기름에 튀기고, 6개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려봅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돌리기 전에  올리브유를 튀김옷 위에 살짝 뿌려서 기름으로 코팅을 해줬습니다. 

 

작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새우가 반정도만 잠길 정도로 부어주고 새우를 튀겨주기 시작합니다. 남은 식용유 처리하기 귀찮아서 조금만 넣었더니, 새우 돌려가며 튀기기가 쉽지는 않더군요. 빵가루가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튀겨주시면 됩니다. 

나머지 6마리는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180도 온도로 12분 정도 돌려주었습니다. (새우 튀기느라 바빠서 에어프라이어 사진은 미처 못 찍었습니다)

 

새우 크기는 위에 사진 보시면 되겠습니다. 갤럭시 z 플립과 비교샷입니다. 제법 크지요?  크기는 그렇다 치고 가장 중요한 맛은 어떻냐고요?  아래가 식용유에 튀긴 새우와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새우 비교 사진입니다. 

 

짐작하시겠지만, 위에 노릇노릇하게 먹음직스럽게 튀겨진 새우가 식용유에 튀긴 것이고, 아래에 약간 하얀색을 띤 새우가 에어프라이어에 돌린 새우입니다. 색깔은 큰 차이를 보이지만, 식감은 거의 비슷합니다. 씹을 때 느낄 수 있는 빵가루의 바삭함은 식용유에 튀기나 에프에 돌리나 별 차이 없네요.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지만, 식용유 처리하기 힘드시잖아요? 저는 그냥 에어프라이어에 돌려 드시는 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새우와 튀김옷이 반반처럼 보이시나요? 제 생각보다 튀김옷이 약간 두껍기는 했지만, 새우살이 통통해서 저는 먹을만했습니다. 단, 새우살과 튀김옷에 양념이 거의 되어있지 않으니 완성된 새우튀김은 양념소스에 찍어드시는게 좋겠습니다. 

 

오늘 포스팅한 내용을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튀김 새우를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해도 바삭하지만 새우살과 튀김옷에 양념은 거의 되어있지 않으니 조리 후에는 소스에 찍어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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