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은 것들, 사용한 것들, 해본 것들 리뷰

[코스트코 식품 추천] 짜먹는 에그샐러드,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빵과 먹으면 좋아요)

반응형

오늘은 빵과 함께 먹으면 좋은 코스트코 식품 두 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사실 아침에도 꼬박꼬박 밥을 챙겨 먹는 토종한국인이기는 한데, 요즘 식성을 바꾸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래서 지난주 코스트코에 갔을 때 빵과 함께 먹으려고 에그샐러드와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를 사왔습니다.  
그럼 어떤 맛이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짜먹는 에그샐러드

 코스트코에서 구매 가격은 8,990원입니다. '짜먹는 에그포테이토 샐러드'란 제품도 같이 팔리고 있었는데, 저는 감자보다 달걀을 좋아해서 달걀만 들어있는 이 제품을 샀습니다. 중량은 1kg으로, 손으로 들면 제법 묵직합니다. 사다 놓고 제법 먹은 것 같은데, 오늘 냉장고에 있는 놈을 들어보니 아직도 묵직합니다. 유통기한 안에 다 먹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유통기한은 구매일 기준으로 두 달 조금 더 됩니다. 
 

들어간 재료들을 살펴보니 달걀과 난황액(노른자에 식염 및 당류 등을 가한 것이랍니다), 식초, 전분 등이 들어가있네요. 제조원은 풍림푸드. 처음 들어보는 회사인데, 계란가공품 및 디저트 전문업체랍니다. 영양성분은, 역시나 달걀노른자 때문인지 콜레스테롤 비중이 제일 높습니다. 

에그샐러드를 접시에 조금 짜내서 펼쳐보았습니다. 집에서 가끔 만들어 먹었던 에그샐러드의 모양과 아주 비슷했고, 너무 묽지도 되지도 않아서 점성도 적당했습니다.  그럼 가장 중요한 맛은 어떨까요? 저는 모닝빵 사이에 넣어서 먹어봤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가공식품답지 않게 담백한 맛을 보여줬습니다. 달지도 않고, 짜지도 않아서 좋았습니다. 집에서 에그샐러드 만들어 먹기 은근히 귀찮은데 이걸로 정착하기로 했습니다. 양이 많아서 좀 부담되기는 하지만, 유통기한도 두달 정도로 넉넉하니 남기지 않고 다 먹을 수 있겠죠? 저는 재구매의사 100%입니다. 
 

2. 방울토마토 마리네이드 위드 화이트 비네거

 저에게는 다소 생소한 음식인데, 제가 안보는 사이에 아내가 카트에 담았더군요. 아내에게 어떻게 먹는거냐고 물어보니 다 먹는 방법이 있다네요? 어떻게 먹었는지 아래에 보여드릴게요. 
 

영양성분은 건강식품(?)답게 확 눈에 띄게 높은 수치는 보이지 않네요. 그런데 소비기한이 구매일 기준 보름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부지런히 먹어줘야겠습니다. 구매가격은 13,490원입니다. 
 

국내산 방울토마토가 53% 들어갔고,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과 화이트와인 비네거와 바질, 양파, 유자청 등등 건강한 소리가 들리는 재료들만 들어가 있네요.  몸에 좋은 음식은 대부분 맛이 없던데..... 이 음식은 과연 어떨까요?
 

코스트코에서 같이 산 신라명가 호밀빵 위에 올려서 먹어봤습니다. 토마토 외에 양파와 바질도 정말 많이 들어있습니다. 토마토도 신선하고 같이 들어간 채소도 아삭아삭 씹는 맛이 있습니다. 맛은 새콤함이 메인이지만, 유자청이 들어가서 그런지 단맛도 약간 납니다. 호밀빵과 함께 먹으니 잘 어울렸습니다. 건강해질 것 같은 기분 좋은 맛이네요. 
 

파스타면을 삶아서 파스타 샐러드를 만들어보았습니다. 호밀빵 버전과 달리 이 버전은 약간 실패했습니다. 소스를 약간 부족하게 넣어서 그런지 면에 소스가 잘 배어들지 않아서 면과 소스가 따로 놀더라고요. 다음에는 소스를 더 넣어서 다시 시도해 봐야겠어요.
토마토 마리네이드는 산뜻한 맛의 화이트 와인과 함께 하면 딱 좋을 요리입니다. 저는 이런 맛을 예측(?)하지 못하고 레드와인과 함께 먹었는데, 이 글 읽으시는 분들은 꼭 화이트와인과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