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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것들, 사용한 것들, 해본 것들 리뷰

요린이도 요리사로 만들어 주는 로스돔 사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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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 채널을 돌리던 중, 홈쇼핑(*k스토아)에서 홀린 듯 주문하여 잘 사용하고 있는 로스돔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홈쇼핑에서 파는 3종 세트(26cm 로스돔, 18cm 로스돔, 27cm 트레이)로 구매했습니다.  포장을 뜯으면 아래 사진과 같이 반짝반짝한 스테인리스 재질의 뚜껑과 트레이가 있습니다.  트레이는 요리할 때는 사용을 못하고 요리된 음식을 놓는 접시 용도로 사용 가능합니다.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릇은 처음 사용하기 전에 연마제를 제거하기 위해 식용유를 묻혀서 박박 닦아줘야 합니다.  

검정때가 묻어나오지 않을때까지 박박 문질러줍니다. 

로스돔은, 이름은 왠지 거창해 보이지만, 그냥 프라이팬용 뚜껑입니다.  그런데 이 뚜껑에 과학이 숨어있다네요. 

출처: http://www.skstoa.com/display/goods/23035862

로스돔은 위의 2번 그림과 같이 볼록 튀어나온 '히팅 스팟'이란게 있어서 굳이 재료를 뒤집어 주지 않아도 음식 위 표면까지 골고루 잘 익혀줄 수가 있답니다.  정말 그럴까요?  로스돔 첫 사용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군만두를 만들어 먹기로 합니다.  요리(요리라고 하기도 부끄럽지만)를 시작하기 전, 로스돔과 같이 온 설명서를 정독해 줍니다. 

흠... 무언가 많이 적혀있지만 간단히 요약하면, 예열된 팬에 만두를 넣고 식용유를 두른 후 물 두 스푼을 넣어주고 로스돔을 덮어주고 불은 최대한 줄이고 기다리기만 하면 끝입니다. 

이렇게 예열된 팬 위에 설명서대로 만두를 올리고 식용유와 물을 넣어줍니다.  

로스돔을 덮어주고, 설명서에 적혀있는 대로 7분 동안 그냥 기다려 줍니다.  중간에 손댈 필요 없습니다.  그냥 기다려만 줍니다.  7분 후 뚜껑을 열고 젓가락으로 만두를 콕콕 눌러보니 다 익은 것 같아 접시에 옮겨 담습니다. 

 

흠.... 윗면은 촉촉하네요.  정말 다 익은 게 맞나 의심스러워서 아랫면을 살짝 들춰봅니다. 

윗면과 달리 아래쪽은 군만두처럼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졌습니다.  위는 촉촉하고 밑은 바삭한 게 홈쇼핑에서 말한 대로네요.  이제부터 만두는 로스돔만 이용해서 구워 먹기로 합니다.  에어프라이어, 찜기, 전자레인지 다 필요 없습니다.  로스돔이 맛도 보장해주고, 간단하고, 요리시간도 절약해 주네요. 

 

생선도 과연 잘 구워질까?  다음 날 아침에 바로 고등어를 프라이팬에 올리고 로스돔으로 덮어줍니다. 

고등어도 성공이네요.  고등어에 수분이 살아있으면서 껍질은 바삭했습니다.  조만간 스테이크도 한 번 시도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두 번 사용해 본 결과, 로스돔 잘 산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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