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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것들, 사용한 것들, 해본 것들 리뷰

굽네 고추바사삭 치킨, 정말 맵고 바삭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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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치킨은 제 취향의 치킨은 아닙니다.  저는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치킨을 좋아하거든요.  하지만 고추바사삭 치킨 광고의 '바삭한' 효과음이 저를 자극했고, 저는 정말 오랜만에 굽네치킨을 주문하게 됩니다. 

 

예상보다 한시간도 걸리지 않아 빨리 치킨이 도착하네요.  콜라를 마시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서비스 선택권을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매번 치킨 먹을 때마다 합니다.  예를 들면, 콜라를 원하지 않는 사람들은 소스나 치킨무를 더 주는 이런 쪽으로.... 괜찮지 않나요?

상자를 개봉하면, 소스 두 개(고블링, 마블링)와 치킨 무, 그리고 청양고추 가루를 입힌 치킨이 보입니다. 

고추 바사삭 치킨은 치킨과 같이 오는 소스가 '신의 한 수'인 것 같습니다.  마블링 소스는 마요네즈 베이스에 칠리소스를 추가해서 약간 크리미 하면서 개운한 맛이고, 마블링 소스는 고블링 소스에 할라피뇨가 추가된 더욱 매운맛의 소스입니다.  치킨 자체가 매운맛이라서 그런지 저는 고블링 소스에 손이 더 가더군요.  

 

치킨에 뿌려진 청양고추가루 보이시나요?  저는 치킨을 먹으며 그다지 맵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조금이라도 매운 음식을 먹으면 땀을 많이 흘리는 몹쓸 몸을 가지고 있는데, 이 치킨을 먹으면서는 땀 '한 방울' 흘리 지를 않았습니다.  하지만 맵지 않단 건 아닙니다.  맵긴 합니다만, 매운걸 잘 못 먹는 분들도 먹을 수 있을 그런 정도입니다.  

 

그럼 과연 정말 이름처럼 '바사삭'할까요?  '바사삭'은 합니다만, 일반적인 튀김옷을 입힌 후라이드 처럼 바삭하지는 않습니다.(당연한 말이죠?)  그렇지만 다른 오븐 베이크류의 치킨과 비교하면, 더욱 '바사삭'하기는 합니다. 

 

치킨의 튀긴 껍질을 좋아하는 저는, '고추바사삭'치킨은 다시는 시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역시 굽네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만, 소스는 맛있었네요.  소스만 따로 팔지는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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