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앤젤레스 디즈니랜드 vs 유니버셜스튜디오 (부제: 어디를 가야할까?)

미국 LA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테마파크가 두 개 다 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이제는 나이가 들어 테마파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어른들도 이 두 테마파크에서는 아주 재미있게 놀 수 있다. 두 곳 테마파크를 모두 즐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혹은 다른 이유로 한 곳만 갈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을 작성한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에서 디즈니랜드에 관한 내용은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쳐파크'에만 국한된 내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쳐파크

유니버셜스튜디오헐리우드

 

1. 어트랙션

  테마파크, 놀이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의 양과 질이다. 어트랙션은 디즈니랜드가 종류도 더 많으면서 재미도 있다. 디즈랜드에는 롤러코스터, 대관람차 등등 외부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도 다양한 반면에, 유니버셜스튜디오는 대부분 실내에서 즐기는 4d 어트랙션이 주류를 이룬다. 

 

2. 크기, 위치

  디즈니랜드가 유니버셜 스튜디오보다 넓다. 디즈니랜드는 지도를 들고 다니며 타야 할 놀이기구를 탈 동선을 사전에 계획하지 않으면 무척 힘들 수 있다. 조금 넓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니버셜스튜디오는 무계획으로 돌아다녀도 그럭저럭 걸어 다닐만하다. 두 테마파크의 위치는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조금 더 LA 시내에서 가깝고, 디즈니랜드는 더 멀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지하철도 다녀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지만, 디즈니랜드는 렌터카, 우버 아니면 가기도 어려울뿐더러, 오고 가는 길도 막히기 때문에 LA 시내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려면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야 제대로 즐길 수 있겠다. 

 

3. 어트랙션 외 즐길거리

  디즈니랜드는 공연도 많이 하고 저녁에는 불꽃놀이도 해서 어트랙션을 굳이 타지 않더라도 즐길거리들이 많다.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도 영화 캐릭터와 사진도 찍고, 쥬라기공원에 나오는 랩터도 보고 해리포터 마을과 마리오 월드에도 갈 수 있다. 즐길거리는 두 곳 다 다양하게 있다. 

 

4. 어트랙션 대기시간

  나는 두 군데 다 평일에 갔기 때문에 비교적 기다리는 시간이 적은 편이었다. 디즈니랜드의 인기 어트랙션(가오갤, 인크레디코스터, 토이스토리 등등)은 한 시간 내외로 기다려야 했고, 다른 평범한(비인기) 어트랙션은 30분 내외면 탈 수 있었다. 유니버셜스튜디오의 경우 최근에(2023년 3월 기준) 개장한 마리오월드 빼고는 대부분 어트랙션을 30분 내외면 탈 수 있었다. 마리오월드는 평일임에도 평균 대기시간이 90분 이상이었다. 

 

5. 입장권 등 비용

  입장료는 검색해보면 알겠지만 대동소이하다. 단, 우리 가족이 방문했을 때는 유니버셜스튜디오가 1+1 행사(티켓 매수가 아닌 방문 횟수)를 해서 티켓 한 장 값으로 이틀을 방문할 수 있었다. 기다리기 싫은 사람은 지니플러스(디즈니랜드)나 익스프레스티켓(유니버셜스튜디오)을 구매할 텐데, 가격은 지니플러스가 익스프레스티켓에 비해 압도적으로 저렴하지만 사용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이외에도 비교할 내용은 많지만, 길어지면 지루할 수도 있기 때문에.....두 테마파크가 더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포스팅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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