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보충제 초유탄탄 프로틴 후기(소화 잘되고 마실만해요)

저는 단백질 음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소화가 잘 안 됐기 때문이죠.

원래 소화기능이 안좋은데다 우유를 잘 소화시키지 못하는 체질인데 시중에 파는 단백질 음료를 마시면 속이 반나절은 더부룩해서 다른 음식을 먹지 못하겠더라고요. 

 

나이 들수록 단배질 일일섭취량은 지켜주는 게 좋다고 해서, 게다가 요즘 근력운동도 하던 차에, 단백질 보충음료를 찾던 중 '초유탄탄 프로틴'을 마셔보았는데 맛도 괜찮고,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소화도 잘되고 해서 매일 운동 후 마시고 있습니다. 

 

단백질 일일 권장섭취량은 체중 1kg 당 단백질 0.8~1.0g 입니다. 초유탄탄 프로틴 한 봉지에 들어있는 단백질이 25g이니, 보통 성인남성 기준으로 하루 섭취량의 1/3 정도 되네요. 

 

포장된 박스에 적힌 내용을 보니 초유 단백질뿐만 아니라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단백질 골고루 함유되어 있답니다. 그 중 유청단백 성분이 제일 많습니다(전체 단백질의 약 40% 정도). 

위의 사진 보시면, 단백질 외에 칼슘도 제법 많이 들어서 일일 영양성분 기준의 절반 정도 들어 있는 걸 알 수 있네요. 

 

음용방법은 대부분 단백질 파우더와 마찬가지로 물이나 우유에 타서 드시면 됩니다. 저는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해서 물에 타 마시는 데 마시기에 괜찮습니다. 단백질 특유의 비릿한 맛도 잘 안 나고 그냥 고소합니다. 굳이 설명하자면 우유와 두유를 섞은 음료를 마시는 그런 느낌입니다. 

 

이렇게 물 180ml 에 초유탄탄 프로틴 1포(40g)를 넣고 흔들어 주면 됩니다. 찬물에도 잘 녹아서 대여섯 번 힘차게 흔들어 주면 아래 사진과 같이 됩니다. (사진의 용기는 초유탄탄 프로틴 많이 사면 함께 주는 서울우유 로고가 새겨진 플라스틱 재질의 병입니다.)

 

 

저는 초유탄탄 프로틴 마시기 전에는 코스트코에서 파는 셀렉스 코어프로틴을 종종 마시고는 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초유탄탄 프로틴으로 바꿨습니다. 바꾼 가장 큰 이유는, 가격과 단백질 함유량이 초유탄탄 프로틴이 셀렉스보다 좋았습니다. 다만 맛은, 제 입맛에는 셀렉스 코어프로틴이 약간 더 단백질 음료 같은 맛이 덜 나기는 하지만, 초유탄탄 프로틴이 맛없다는 건 아닙니다. 

 

매일 마시는 단백질 음료니 맛도 좋고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초유탄탄 프로틴'으로 저는 정착했습니다. 소화 잘 되고 가성비 좋은 단백질 보충 음료 찾으시는 분께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