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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것들, 사용한 것들, 해본 것들 리뷰

[컬리 밀키트]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후기 (중국집 짜장맛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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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에는 컬리에서만 파는 맛있는 식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은,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중국음식점 목란의 짜장면입니다. 제목에는 밀키트라고 적었지만 사실 밀키트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게 그냥 뜨거운 물에 익혀서 먹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봉지에 두명이 먹을 수 있게 2인분이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9,900원(2023년 5월 기준)으로, 1인분에 5천 원 정도 합니다. 

 

포장 봉지 뒷면

짜장 소스의 내용물을 보니 돼지고기와 호박이 들어가네요. 저는 짜장에 들어가는 감자를 좋아하는데 감자가 없는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조리법은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아주 간단하죠? 면 따로 소스 따로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라면은 물양이라도 맞추어줘야 하는데, 라면보다 더 쉬운 것 같네요. 

 

 

이렇게 1인분씩 개별포장 되어 있는 건 좋습니다. 가끔 이런 류의 밀키트를 종종 사먹는데 2인분 같이 포장되어 있는 게 제법 있거든요. 혼자서 해 먹어야 할 때가 종종 있는데 개별 포장 안되어 있으면 대략 난감하더라고요~

 

이렇게 면 따로 소스 따로 조리(?)하면 됩니다. 면은 냉동상태로 2분 익히고, 소스는 끓는 물에 5분 정도 가열하면 됩니다. 면 굵기는 일반 중국집 면 굵기와 비슷하고, 탄력도 어느 정도 있어서 식감은 좋습니다. 짜장소스는.... 아래에서 말씀드릴게요. 

 

면과 소스가 준비되면, 그릇에 담기만 하면 짜장면 한그릇 완성입니다. 비주얼은 중국집 짜장면과 거의 비슷하죠? 맛도 중국집에서 먹는 것과 거의 비슷합니다.  많이 짜지도, 달지도 않습니다. 짜장소스는 걸쭉해서 옛날 짜장의 느낌이 납니다. 맛이 나쁘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그래 이 맛이야!"라는 말도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짜장면 맛이네요. 

 

짜장소스에 있는 돼지고기와 양파를 클로즈업해서 찍은건데 잘 나오지를 않았네요. 알맹이(?)는 많이 들어있는 편은 아닙니다. 그냥 적당히 들어있어요.  면 먹다 보면 알맹이는 부족하고 소스만 좀 남네요. 그렇다고 밥을 비벼먹을 수는 없고(적게 먹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남는 소스는 그냥 버려야죠. 

 

목란 짜장면은, 제가 아주 가끔 한번씩 컬리에서 주문해서 냉장고에 쟁여놓는 품목 중에 하나입니다. 가끔 짜장라면과는 다른 진짜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때, 그렇다고 나가기는 귀찮고, 이럴 때 먹으면 딱 좋긴 합니다만 5천 원이라는 돈을 주고 내가 물도 끓이고 먹은 후에는 설거지도 해야 하는데 이걸 꼭 사 먹어야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가끔 한 번씩 사게 되네요. 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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