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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은 것들, 사용한 것들, 해본 것들 리뷰

로봇청소기(에코백스 디봇 T10 옴니) 사용 후기(사면 돈 값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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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결혼을 앞둔 후배들에게 꼭 사라고 권하는 가전제품이 세 개 있습니다. 

1. 로봇청소기

2. 건조기

3. 식기세척기

 

오늘은 이 세 가지 중 첫 번째 아이템인 로봇청소기 사용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제가 집에서 사용하고 있는 로봇청소기는 에코백스 제품이고 모델명은 디봇 T10 옴니입니다. 

작년(2022년) 연말이었습니다.  티브이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홈쇼핑에서 소개하는 이 제품을 보고야 말았죠. 예전에 누나집에 있던 바보(?) 로봇청소기를 본 적이 있어서 로봇청소기에 대한 믿음이 없었는데, 홈쇼핑에서 소개하는 제품을 보고 혹해서 사용후기들을 찾아보니 괜찮더라고요. 

그래서 속는셈 치고 샀습니다. 백만 원 조금 넘는 돈 주고 들여왔는데, 후회하지 않습니다.  충분히 그만한 값어치를 하거든요. 

 

일단 요놈 외관은 이렇습니다. 

이건 로봇청소기 집인 스테이션이고요. 여기서 청소기가 먼지도 비우고 물걸레도 빨고, 충전도 하고 합니다. 스테이션은 별로 크지 않아서 집에 약간의 여유공간만 있으면 충분히 놓으실 수 있을겁니다. 

로봇청소기는 이렇게 생겼어요.  청소기 밑에는 브러시와 걸레가 있어서 쓸고 닦고 알아서 다 해줍니다. 

청소하는 영상 보여드릴게요. 

 

청소하는 모습

이렇게 알아서 돌아다니면서 쓸고 닦고 다 해줍니다. 크기가 작아서 침대, 소파 밑도 들어가서 청소해주고, 중간중간 의자 다리 같은 장애물 있으면 알아서 피해서 잘 다니면서 청소해 줍니다. 

 

소파 밑 청소

이렇게 구석구석 다니며 청소하다 물걸레가 더러워 지거나 먼지통이 꽉 차면 집(스테이션)으로 돌아가서 알아서 물걸레도 빨고 먼지통도 비우고 해요. 

 

스테이션으로 복귀하는 영상

알아서 물걸레도 빨고 먼지통도 비우고 하지만, 사람이 가끔 스테이션도 청소해 주고, 먼지통도 비워주기는 해야 합니다. 아래 사진은 청소한 후에 스테이션 모습인데요, 청소 안 해주고 계속 두면 로봇청소기 들어가는 부분 바닥이 물과 먼지가 뒤섞인 상태로 있게 되어서 청소기 작동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 사진처럼 항상 깨끗한 상태로 청소해 주어야 합니다.

스테이션 청소외에, 로봇청소기를 자알~ 사용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은 가끔 물통에 물 채워주고, 물걸레 빨고 올라온 더러운 물을 비워주는 정도입니다~^^ 아래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통에 깨끗한 물을 채워주면, 로봇이 여기 있는 물로 걸레를 빨고, 더러운 물은 왼쪽에 보이는 통으로 올려줍니다. 

에코백스 로봇청소기 사용을 위해서는 앱을 다운로드하신 후, 앱으로 청소하고 싶은 집 지도를 생성한 후 로봇을 학습시켜줘야 합니다. 앱 다운로드하신 후 설명대로 따라 하시면 하나도 어렵지는 않은데.... 저희 집은 제 아내가 스마트폰 하고 친하지를 않아서 제가 전담해서 로봇 학습시키고, 청소시키고 합니다. 앱 제대로 사용하면 참 편합니다. 청소하고 싶은 구역만 지정해서 청소시킬 수도 있고, 청소 순서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청소 중에 앱을 들여다보면, 이놈이 어느 곳을 청소하는지 알 수도 있고, 어디를 돌아다니며 청소했는지도 다 나옵니다. 

에코백스 엡. 청소순서 지정하고, 청소한 구역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놈을 4달 정도 사용한 것 같은데, 저는 아직까지는 만족입니다. 청소를 대충 대충 하는 게 아니라 어느 정도 깨끗하게 해서 저는 이놈한테 청소 맡기고 그 시간에 다른 일 하면서 시간 보내니 아주 좋네요. 로봇청소기가 몇 년 전에 비해 정말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점점 더 좋은 것들이 많이 나오겠죠? 돈만 많으면 참 살기 편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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