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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본 와인 기록 (잊지 말기!)

[코스트코 와인 추천] 소피 바롱 그랑 리저브 브뤼(Sophie Baron Grande Reserve Brut Champagne 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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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프랑스>샹파뉴

생산자: Baron - Fuente

포도: 피노 뫼니에(Pinot Meunier), 샤르도네, 피노누아

구입시기: 2022년 여름

구입가격: 3만 원대 중반

시음일: 2023년 5월

 

가성비 와인으로 제법 유명한 와인이다. 4만 원이 안 되는 가격에 마실 수 있는 샴페인이라니! 샴페인을 좋아는 하지만 비싼 가격에 자주 샴페인을 접하지 못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아주 고마운 샴페인이다. 게다가 코스트코에 가면 상시 있으니 구매하기도 쉽다. 그럼 맛은 과연 어떨까?

 

Vivino 평점: 3.7 / 5.0

Wine Searcher 평점: 88 / 100 

내 시음평: 아주 깔끔한 맛의 샴페인이다. 달콤한 과실맛과 산뜻한 산미가 튀지 않고 적당히 어우러져서 구조감이 좋다. 샴페인 특유의 기포도 부족하지 않아서 입에 머금고 있으면 톡톡 터지는 기포와 함께 기분 좋은 산도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샴페인 특유의 이스트 향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이 정도 가격의 샴페인에 너무 많은 걸 기대하면 안되지! 3만 원 대의 샴페인으로 이 정도 맛이면 합격! 오늘처럼 더운 날, 가벼운 안주와 함께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샴페인이다. 

 

샴페인을 샴페인답게 만들어주는 기포. 고급 샴페인일수록 기포가 미세하고 오래간다고 한다. 샴페인의 기포는 1차 발효를 마친 샴페인을 병에 담은 후 숙성시키는 2차 발효 과정에서 생겨난다. 

 

 뒷면 라벨에 보이는 Brut 은 Brut Nature -> Extra Brut의 다음 단계로, 가장 일반적인 드라이한 맛을 맛보려면 Brut이라고 표시된 샴페인을 마시면 된다. 약간 달콤한 맛을 좋아하다면 Sec 또는 Demi Sec을 선택하시면 되겠다.  

 

생산자 소개: Baron - Fuente는 Baron, Fuente 부부가 부모에게  1 헥타르(약 3천 평)의 포도밭을 결혼선물로 받으며 1967년부터 시작한 와이너리다. 부부의 딸 이름이 Sophie인데, 딸 이름을 붙여서 만든 샴페인이 오늘 소개한 바롱 소피 샴페인이다. 결혼선물로 포도밭을 받고, 딸 이름을 붙인 샴페인도 만들었다니.... 흠.... 왠지 멋지다. (와이너리 홈페이지 내용 참조 https://baronfuente.com/en/)

 

소피 바롱은 적당한 가격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샴페인이다. 게다가 로맨틱한 이름을 가진 샴페인이니, 함께 하는 사람들과 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풀어 나가기에도 좋지 않을까? 무더운 여름날, 근처 공원에 놀러 나가며 부담없이 들고 나가기 좋은 샴페인이다. (단 휴대용 쿨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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