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여행 추억(언제 다시 갈 수 있을까?)
하노이는 최근 몇 년 동안 내가 가장 좋아하는 태국의 방콕보다 더 자주 갔던 여행지이다. 여행객에 씌우는 바가지에 대한 소문 등 베트남에 대한 안 좋은 선입견 때문에 베트남 여행은 선뜻 내키지 않았기 때문에, 나는 만만한(?) 태국 여행을 선호했다. 그랬었던 내가, 2012년인가 하노이를 처음 다녀오고는, 베트남의 매력을 느껴서, 꼭 매년 한두 번쯤은 베트남을 다녀오고는 했었다. 하노이, 호찌민, 다낭(호이안), 이렇게 베트남의 세 도시를 모두 한 번 이상은 다녀왔고, 이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는 다낭이다. 호찌민은 그냥 왠지 정이 가지 않고, 하노이는 너무 많은 오토바이가 내뿜는 매연 때문에 조금만 걸어 다녀도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그에 비해 다낭은 바다를 낀 멋진 리조트도 있고, 두 대도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