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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밀키트] 하카타 차슈 돈코츠 라멘 (일본라멘의 맛을 안방에서 느끼자) 제가 일본 여행을 가면 꼭 먹고 오는 음식 중의 하나가 돈코츠 라멘입니다. 돼지등뼈로 국물을 우려낸 돈코츠 라멘은, 진하고 무거운 국물 맛에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입니다. 요즘 일본 라멘 전문점이 많이 생겨서 일본을 가지 않아도 쉽게 돈코츠 라멘을 먹을 수 있지만, 간단히 집에서도 해 먹을 수 있는 돈코츠 라멘 밀키트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본 음식점 프랜차이즈 하코야에서 만든 '하카타 차슈 돈코츠 라멘'입니다. 하카타는 돈코츠 라멘을 처음 만든 후쿠오카의 지역이름입니다. 저는 컬리에서 한 봉지(2인분)에 만 원 정도 주고 주문했으니, 1인분에 5천 원 정도 가격이네요. 봉지에 인쇄되어 있는 사진에는 반숙달걀에 목이버섯이 아주 푸짐하게 들어있지만, 반숙달걀은 내용물에는 아에 포함되어 있지..
[와인 포도 품종] 소비뇽 블랑, Sauvignon Blanc (산뜻함의 끝판왕) 소비뇽 블랑은 샤르도네와 함께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포도 품종입니다. 샤르도네가 약간 묵직한 맛을 내는 포도라면, 소비뇽 블랑은 묵직함보다는 산뜻한 맛이 강한 포도입니다. 함께 할 적당한 안주가 마땅하지 않고 입맛이 없을 때 소비뇽 블랑으로 만든 와인 한 잔 마시면, 잃었던 입맛도 다시 돌아온답니다. 소비뇽 블랑은 특히 풀향기 물씬 나는 봄에 어울리는 와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창한 봄날, 파릇파릇 돗아나는 잔디 위에 돗자리 하나 깔고 앉아, 풀냄새 나는 소비뇽 블랑 한 잔 마셔보세요. 무릉도원이 따로 없습니다. 1. 원산지 원산지는 프랑스 보르도 지방으로, 소비뇽 블랑이란 이름은 프랑스어 sauvage(야생의)와 blanc(흰 색)이란 단어가 합쳐져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프랑스에..
[컬리 밀키트] 목련 어묵채 우동(탱탱한 면발, 시원한 국물) 컬리에서 음식 주문할 때 빼먹지 않고 주문하는 단골식품이 오늘 소개할 어묵채우동입니다. 정말 웬만한 우동집에서 사 먹는 우동보다 맛있는 밀키트입니다. 사누키 우동의 탱탱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맛이 일품인 정말 맛있는 우동입니다. 주문하시면 이런 봉지가 냉동된 상태로 배송될 겁니다. 2인분 분량이고, 가격은 7,220원(2023년 5월 기준)으로 1인분당 가격은 약 3,600원 정도 되네요. 안에 내용물은 이렇습니다. 사누키 우동면과 어묵채, 양념소스와 건더기스프가 2개씩 들어있습니다. 원재료의 원산지를 살펴보면, 우동면은 호주산 밀가루를 이용해서 만들었고, 어묵채는 외국산(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을 이용했네요. 1인분당 나트륨 함량이 2805mg으로 일일권장섭취량의 140%로 매우 높습니다...
[와인 포도 품종] 샤도네이, 샤르도네 (다양한 얼굴을 가진 화이트와인의 여왕) 화이트 와인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포도는 누가 뭐라 해도 샤도네이(Chardonnay)일 겁니다. 화이트 와인을 만드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포도이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화이트 와인 품종입니다. 이 포도도 역시(다른 와인 포도품종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발음하느냐에 따라 샤도네이, 샤르도네로 읽힐 수 있는데요, 저는 이 포도의 원산지인 프랑스의 발음을 기준으로 샤도네이로 쓰기로 하겠습니다. 자, 그럼 화이트 와인 포도의 여왕인 샤도네이는 어떤 포도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원산지원산지는 프랑스의 부르고뉴 지방으로, 화이트 와인 품종인 구에 블랑(Gouais Blan)과 레드 와인 품종인 피노 누아(Pinot Noir)가 자연적으로 교배되어 나온 포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늘한 기후..
[코스트코 식품 추천] 트러플 크림소스, 양송이 크림스프 코스트코는 다 좋은데 파는 물건들이 다 대용량이라서 물건 사기 전에 머뭇거리며 아쉬워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오늘 포스팅할 제품은 레토르트 식품이라 소비기한도 길어서 저희같이 식구가 적은 집에서 사다 먹기도 좋은데다, 맛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두 가지 다 '크림'이 들어가는 음식이라 느끼한 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패스하시기 바랍니다~ 1. 라쿠치나 트러플 크림소스라쿠치나 트러플 크림소스는 크림 베이스의 파스타 소스입니다. 가격은 4개 들이 1박스에 10,990원(판매가는 14,790원인데 행사가격으로 샀어요)으로 한 봉지당 2,500원 정도 합니다. 한 봉지는 170g 중량으로 파스타 1인분에서 1.5인분 정도 만들 수 있는 양입니다. 시중에 병에 담아 파는 파스타 소스(500g 중량 내외) 한 병..
[코스트코 와인 추천] 슈미트 숀 아우스레제 리즐링 2019(Schmitt Sohne Auslese Riesling 2019) 생산지: 독일>모젤 생산자: 슈미트 숀(Schmitt Sohne GmbH) 포도: 리즐링 구입시기: 2022년 가을 구입가격: 1만 원대 후반 시음일: 2023년 5월 슈미트 숀 리즐링 아우스레제는 독일 모젤 지역에서 온 화이트와인이다. 리즐링으로 만든 독일 와인은, 잘만 고르면 비싸지 않은 가격에 아주 맛좋은 와인을 만날 수 있다. 코스트코에서 2만 원 정도의 가격이면 구매할 수 있는 슈미트 숀도, 저렴한 가격에 비해 아주 훌륭한 맛을 선사하는 와인이다. 일단 이 와인은 병 색깔과 라벨 디자인이 예쁘다. 다 마시고 남은 빈병은 버리기 아까울 정도. 라벨 밑에 쓰인 Auslese Riesling은 늦게 수확한 리즐링 포도를 이용해서 와인을 양조했다는 뜻인데, Auslese라고 쓰인 와인부터 달콤한 맛을 ..
[컬리 밀키트]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후기 (중국집 짜장맛 그대로) 컬리에는 컬리에서만 파는 맛있는 식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은, 이연복 셰프가 운영하는 중국음식점 목란의 짜장면입니다. 제목에는 밀키트라고 적었지만 사실 밀키트라고 하기에도 민망한 게 그냥 뜨거운 물에 익혀서 먹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봉지에 두명이 먹을 수 있게 2인분이 들어있습니다. 가격은 9,900원(2023년 5월 기준)으로, 1인분에 5천 원 정도 합니다. 짜장 소스의 내용물을 보니 돼지고기와 호박이 들어가네요. 저는 짜장에 들어가는 감자를 좋아하는데 감자가 없는 게 조금 아쉽긴 합니다. 조리법은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아주 간단하죠? 면 따로 소스 따로 끓이기만 하면 됩니다. 라면은 물양이라도 맞추어줘야 하는데, 라면보다 더 쉬운 것 같네요. 이렇게 1인분씩 개별..
[와인 포도 품종] 시라, 쉬라즈(Syrah, Shiraz) / 한국음식과 찰떡궁합 이 포도는 두 개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시라(Syrah), 호주에서는 쉬라즈(Shiraz)라고 부릅니다. 이 포도는 프랑스 론지방에서 호주로 넘어갔지만, 지금은 호주 와인의 대표 품종으로 널리 알려져 있고 쉬라즈라는 이름으로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쉬라즈'라고 부르겠지만, 프랑스 론 지역의 와인을 이야기할 때는 '시라'라는 명칭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1. 원산지쉬라즈의 원산지는프랑스 남동부의 론(Rhone)입니다. 이란에 쉬라즈(Schiraz)라는 도시가 있는데 이곳이 쉬라즈 포도의 원산지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프랑스 연구팀이 1998년에 연구한 결과, 쉬라즈는 프랑스 론 지역에서 자라던 두 가지 포도(Durezza, Mondeuse Blanche)의 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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