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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아이와 가볼만한 곳 추천(경주월드) 경주를 수학여행으로만 두 번 가봤지만 경주에도 놀이공원이 사실을 얼마 전에야 알게 되었다. 아들이 요즘 한창 놀이공원에 빠져있는데 경주월드에 의외로(?) 스릴 넘치는 재미있는 놀이기구가 많은지 얼마 전부터 가자고 노래를 부르는 바람에 경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이번 경주여행의 8할은 경주월드의 역할이었다. 나는 경주월드가 최근에야 생겼겠거니 생각했는데,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생긴지 40년이 다 되어가는(1985년 개장) 나름 유서 깊은 놀이공원이었다. 가보면 곳곳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2000년대 들어 많은 투자를 해서 제법 재미있는 놀이기구들이 많으니 놀이기구 타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가볼 만한 곳이다. 게다가 경주는 너무 역사유물에 볼거리가 치중되어 있는 도시라, 여행 중 하루 정..
경주 여행지 추천(황리단길, 대릉원, 첨성대) 대한민국에서 학교 다닌 사람들 중에 경주 한 번 가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는 중, 고등학교 수학여행 두 번 모두 경주로 다녀왔다.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마치며 돌아오는 길에 다시는 경주 올 일은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아들의 성화에 인생 세 번째 경주 여행을 하게 되었다. 30여 년 만에 찾은 경주는 많이 변해있었다. 아니 변했다기보다는 내가 예전 경주 모습을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맞는 말인 것 같다. 2박 3일의 짧은 여행기간 동안 갈 곳이 너무 많았다. 없는 시간을 쥐어짜 내서 방문했던 곳이 바로 황리단길과 대릉원, 첨성대이다. 황리단길은 내가 경주를 다니던 시절에는 없던 곳이었고,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그 길은 있었지만 지금과 같은 모습이 아니었던 곳이고, 대릉원과 첨성대는 경주의 상..
대한항공 A380 프레스티지 탑승 후기(로스앤젤레스) 어찌어찌하다 보니 운 좋게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해서 로스앤젤레스를 갈 수 있었다. 내 버킷리스트 중의 하나가 '퍼스트 클래스' 탑승권으로 뉴욕이나 영국을 가는 것이다. 괜한 허영심으로 그러는 것은 아니고, 그냥 왠지 자본주의 사회에서, 30년 정도 열심히 일하면 이 정도 권리는 누려야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 아닌가란 생각에 그런 생각을 가졌더랬다. 일등석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비즈니스 클래스'라도 맛을 보았으니 버킷리스트 중 하나는 절반은 채운 게 되는 건가? 프레스티지는 일반석보다 티켓 금액은 3배 정도 비싸다. 선뜻 납득하기 어려울 정도로 큰 차이지만, 막상 타보니 그정도 금액차이는 수긍하게 된다. 일단 자리가 너무 넓으니 10시간 넘는 비행시간 동안 누워서 갈 수 있다. 이동시간 동안 피로가 쌓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아이와 가기 좋은 곳(기차박물관, 그리피스공원) 초등2학년 아들과 단 둘이 하는 로스앤젤레스 여행을 계획하면, 10일이라는 기간 동안 어디를 가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나 혼자 하는 여행이야 나 좋아하는데 마음대로 가면 되지만, 9살 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장소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이럴 때는 는 '현지인 찬스'를 쓰는 게 제일 좋은 방법이다. 디즈니랜드, 유니버셜, 자연사박물관 등등을 다 다녀오고 나니 어딜 가야 하나?? 아침에 일어나니 고민이었다. 묵고 있던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물어보니 별다른 고민 없이 추천해 준 곳이 이 포스팅에서 소개할 기차박물관이다. 편의상 기차박물관이라 적었지만 정확한 명칭과 위치는 아래와 같다. Los Angeles Live Steamers Railroad Museum https://goo.gl/maps/GwAbsNhj..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이와 가기 좋은 곳(자연사박물관,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 테마파크 덕후인 초등2학년생 아들을 위해 다녀온 로스앤젤레스 여행. 머나먼 LA까지 와서 테마파크만 보고 갈 수는 없는 노릇. 그래서 사전에 아이와 갈만한 곳을 조사해 보니 가장 많이 나왔던 장소가 자연사박물관과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였다. 두 박물관 모두 규모도 컸고 볼 것들도 정말 많았다. 자연사박물관과 사이언스센터는 붙어있어서 같이 볼 수 있다. 두 곳 모두 관람하는데 최소 반나절은 걸린다. 만약 공룡이나 우주를 좋아하는 어린이와 같이 간다면 하루 종일 박물관에 갇혀(?) 있을 각오는 하고 가야 되는 곳이다 주차는 사이언스센터 바로 옆에 있는 Exposition Park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주차비용은 하루 15불(시간제 아님)이고, 결제는 신용카드로만 된다. 다른 분이 포스팅 하신 블로그를 보니 ..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아이와 가볼만한 곳(태평양 수족관) 초등학교 1학년 아들과 단둘이 하는 여행은 아이 위주로 일정을 짤 수밖에 없다. 아빠인 나도 다른 가고 싶은 곳이 많았지만 아이 위주로 여행계획을 짜느라 혼자 왔으면 가지 않았을 그런 여행지들을 많이 갔다. 그중 한 곳이 이 포스팅에서 소개할 태평양 수족관(Aquarium of the Pacific)이다. 막상 가니 한국 수족관과는 약간 달라서 아이가 흥미로워했고, 아이 즐거워하는 모습에 나도 덩달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태평양 수족관은 로스앤젤레스가 아닌 롱비치(Long Beach)에 있다.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차로 한시간 정도 걸린다. 수족관을 가려면 미리 홈페이지에서 티켓을 예약하고 가는 것이 좋다. 우리는 수족관에 도착해서 표를 사려고 하니 오후 2시 30분에 입장할 수 있는 대기표를 받..
미국 로스앤젤레스 디즈니랜드 vs 유니버셜스튜디오 (부제: 어디를 가야할까?) 미국 LA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재미있는 테마파크가 두 개 다 있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이제는 나이가 들어 테마파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어른들도 이 두 테마파크에서는 아주 재미있게 놀 수 있다. 두 곳 테마파크를 모두 즐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혹은 다른 이유로 한 곳만 갈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을 작성한다. 참고로 이번 포스팅에서 디즈니랜드에 관한 내용은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어드벤쳐파크'에만 국한된 내용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어트랙션 테마파크, 놀이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의 양과 질이다. 어트랙션은 디즈니랜드가 종류도 더 많으면서 재미도 있다. 디즈랜드에는 롤러코스터, 대관람차 등등 외부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기..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 어트랙션 소개, 알고 가면 좋은 팁들 로스앤젤레스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중의 하나인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 전 세계 여러 주요 도시에 퍼져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테마파크의 원조가 헐리우드이니 로스앤젤레스 여행 중에 도저히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우리 부자(父子)는 일주일 간의 LA 여행 기간 중 이틀을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투자했다. 이글에서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에서 재미있었던 어트랙션과, 가기 전에 미리 알고 가면 좋은 팁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유니버셜 스튜디오 헐리우드는 생각보다 그리 넓지 않다. 원래 헐리우드에 있던 유니버셜 스튜디오 근처에 만든 테마파크라서 넓은 땅을 확보하지 못해서였을 거라고 짐작해 본다. 그래서 이 테마파크는 Upper lot 과 Lower lot 으로 구분된다. 이 두 지역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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