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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호바루 한달살기] 인빅투스(INVICTUS) 국제학교 투어 조호바루 한달살기를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아이 교육 문제도 있었습니다. 마침 조호바루에 있는 한 업체(조호바루에서 묵고 있는 숙소도 이 업체를 통해 예약 진행했습니다)가 국제학교 투어를 진행한다고 해서 좋은 기회다 싶어 다녀왔습니다. 총 3개 국제학교 투어를 다닐 예정이고, 오늘 소개해드릴 인빅투스(INVICTUS)가 첫 번째 학교입니다. 인빅투스의 첫 인상은 아담하고 깔끔하다였습니다. 2023년 1월에 개교한 학교로 건물은 아주 깨끗했고, 신규 학교답게 학급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취학 전 아동을 위한 유치원부터 시작해서 우리나라의 고3 격인 12학년까지 있어, 중간에 전학할 일만 없다면 한 학교에서 초, 중, 고등학교를 다 마칠 수 있습니다. 학교 옆에 공터 부지가 있었는데, 우리에게 학..
[조호바루 한달살기] 데사루 일일투어(과일농장, 악어농장) 조호바루에 머물면서 갈 수 있는 곳들 중에 가장 가깝고 가기 쉬운 곳이 조호바루 동쪽에 위치한 데사루 지역입니다. 데사루에서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 오늘 소개해 드릴 과일농장과 악어농장입니다. 이외에도 반딧불을 볼 수 있는 투어도 있지만, 저녁 7시 이후에나 투어가 가능해서 저희처럼 조호바루에서 너무 일찍 출발해 시간을 잘 맞추지 않으면 반딧불 투어는 못 보고 조호바루로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저희가 그랬거든요. 과일농장과 악어농장을 다 보고 나니 오후 3시 정도가 되었는데, 저녁까지 시간을 보내기가 마땅치 않아 반딧불 투어는 포기하고 조호바루로 돌아와야 했습니다. 그럼 데사루 가는 길부터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조호바루 신도시에서 데사루 가는 길 푸테리하버에서 데사루 과일농장까지 약 한시간 정도 ..
[조호바루 한달살기] 렌트카로 싱가포르 넘어가기(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조호바루 한 달 살기 준비하며 가장 많이 알아보고 걱정했던 게 렌터카로 '싱가포르 넘어가기'였습니다. 하지만 여러 군데 검색을 해도 궁금한 점을 한 번에 알 수 없었기에 제가 직접 싱가포르 다녀온 후기를 적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렌트카로 싱가포르 넘어가기 하나도 어렵지 않습니다. 다만, 주말에 넘어가신다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아주 무시무시한 교통체증을 각오하셔야 할 겁니다. 1. 넘어가는 길 조호바루에서 렌트카로 싱가포르를 넘어가는 경로는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위 사진에 보이는 파란색 경로(오른쪽)가 싱가포르 우드랜즈(Woodlands)를 통해서 가는 길이고, 왼쪽에 회색으로 표시된 경로가 투아스(Tuas)를 통하는 경로입니다. 저는 싱가포르 갈 때는 우드랜..
[코스트코 냉동식품] 리스토란테 모짜렐라 피자 (냉동식품 같지 않은 냉동피자) 오늘 소개해드릴 코스트코 냉동식품은 피자입니다. 요즘 마트에서 파는 냉동피자가 너무 맛있게 잘 나와서, 피자를 배달시켜 먹느니 그냥 마트에서 사 온 냉동피자를 집에서 구워 먹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마트에서 파는 냉동피자 중에 오늘 소개할 리스토란테 피자를, 저는 제일 좋아합니다. 저에게는 추억이 깃든 음식이라서 그럴 수도 있겠네요. 제가 독일에서 잠시 생활할때 자주 마트에서 사다 먹던 피자가 바로 이 피자였거든요! 닥터오트커란 독일회사에서 만들었습니다. 한 팩에 피자 3장이 들어있는데, 코스트코에서는 2팩을 한묶음로 묶어서 팔고 있습니다. 판매가격은 24,490원. 피자 한판에 4천 원 정도 하는 가격입니다. 독일에서 물 건너온 제품이지만, 포장 뒷면에는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한글로 친절하게 여러가..
[와인 추천] Quilt Napa Valley Fabric Of The Land 2019 (퀼트 나파밸리 패브릭 오브 더 랜드 2019) 오늘 소개할 와인은 나파밸리 퀼트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패브릭 오브 더 랜드'라는 이름의 블렌딩 와인이다.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블렌딩 와인은 하나의 포도 품종이 아닌 여러 포도를 섞어 만든 와인입니다.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 대표적인 블렌딩 와인입니다.) 이름이 참 길다? 굳이 해석해 보자면, '땅의 기본구성요소'쯤 되려나? 아마도 나파밸리의 퀼트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주요 포도들로 만든 와인이기 때문에 이런 이름을 붙이지 않았나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잘 만들어진 블렌딩 와인의 장점은, 뭐니 뭐니 해도 와인의 구조감이다. 그럼 오늘 소개할 와인은 어떤 맛을 보여주었을까? 생산지: 미국>캘리포니아>나파밸리 생산자: 퀼트 와이너 포도: 멀롯, 진판델, 쁘띠 시라, 쁘띠 베르도 구입시기: 2022..
[도서 리뷰]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4 내용을 소개하는 네 번째 글입니다. 아마도 이번 포스팅에서 마무리될 것 같습니다. 글 쓰기 시작할 때는 이렇게 길게 쓰게 될 줄은 몰랐네요. 이번 포스팅은, 앞선 포스팅에 이어 13장의 내용부터 소개하겠습니다. 13징. 고추: 고추김치(고춧가루, 다진 마늘, 멸치 액젓으로 양념을 한 풋고추 김치) 저자는 매운 음식을 잘 못먹는 지인과 함께 런던에 있는 쓰촨 음식점에 갔을 때 겪은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13장을 시작합니다. 매운 음식을 못 먹던 지인은 메뉴판에 고추 그림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요리를 시켰지만, 나온 음식에는 약간의 고추가 들어있었답니다. 왜 고추 표시가 되어있지 않은 음식에도 고추가 들어있냐고 식당 직원에게 물으니, 식당 직원은 당연하다는 듯이 자기네 식당에서 파는 모든 음식에는 '당연히' ..
[도서 리뷰] 장하준의 경제학 레시피 #3 제목에는 '도서 리뷰'라고 적었지만, 사실 책을 소개하는 포스팅이 아닌, 책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글입니다. 내용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포스팅 하나에 다 끝내지 못하고, 이렇게 세 번째 글을 쓰고 있네요. 마저 열심히 정리해 보겠습니다. 앞의 글에 이어 9장부터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9장. 바나나: 엘비스 샌드위치 (구운 빵에 땅콩버터를 바르고 바나나를 썰어 얹은 다음 꿀을 뿌린 샌드위치) 동남아가 원산지인 바나나는 주식으로 삼을 수 있는, 고열량에 영양소가 풍부한 과일입니다. 이런 이유로 노예무역이 성행하면서,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 대륙으로 팔려가는 노예들의 주식으로 바나나가 널리 사용되었고, 아메리카 대륙에서 널리 재배되기 시작했습니다. 19세기말 운송 수단과 냉장기술이 발달하며..
[코스트코 식품 추천] 얼큰 누룽제비 (고소한 누룽지와 얼큰한 국물의 만남) 오늘은 비가 오네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에는 얼큰한 국물 요리가 땡기죠? 마침 얼마 전 코스트코에서 집어온 얼큰 누룽제비가 보이길래 하나 끓여 먹어봤습니다. 구수한 누룽지와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 거기에 쫄깃한 수제비까지 잘 어울려져서 한 그릇 뚝딱 해치웠네요. 얼큰 누룽제비, 간단히 소개해 드릴게요. '이가자연면'이란 회사에서 만든 얼큰 누룽제비는 한 상자에 6개가 들어있습니다. 코스트코 판매가격은 11,290원으로, 한개당 가격은 이천 원이 조금 안됩니다. 같은 회사에서 만든 감자수제비란 제품도 코스트코에서 파는데 이 제품도 아주 맛있게 먹고 있어서, 이번에 코스트코에 갔을 때 얼큰 누룽제비도 망설임 없이 카트에 담았답니다. 수제비는 호주산 밀로, 누룽지는 미국산 쌀로 만들어졌습니다. 국물맛을 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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